전체기사보기 전체 04-26(금) 04-25(목) 04-24(수) 04-23(화) 04-22(월) 04-21(일) 04-20(토) 달력에서 선택 [한국 지금은](지금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 육안으로도 보이는 ‘독도에 가보셨나요’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이 독도인 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168.5m의 우뚝한 봉우리 대한봉이 서있고 사철나무, 해국, 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고지고 물골(천장샘)이 있는 큰(?)섬이 독도인 줄은 모른다. 독도를 갔지만 가본 게 아니다. 우리 땅임에도 2005년 3월 24일 이전까지는 출입이 제한되었으니 불과 15년 정도의 개방을 통해 알려진 게 전부일거다. 그것도 동도에 한해서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도록 입도허가제(승인)를 신고제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 지금은 > 지금2020-11-06 [한국 & 사람]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수화 김환기화백 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김환기화백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하여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표현한 한국의 대표적 현대화가이다. 김화기의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수화(樹話),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서 태어났다. 1936년 일본대학 미술과를 졸업했는데 대학재학 시절에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를 만들고 신미술 운동에 참여하는 등 초창기 한국 추상미술운동에서 선도적 역할을 했다. 광복 후에는 서울대와 홍익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모더니즘 운동을 전개하였고 1956년에는 파리로 건너가 3년간 서구미술을 체험했다. 1965년에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커미셔너로 ... 한국 & 사람 > 한국인2020-11-05 [한국 지금은]寬仁坊의 인(仁), 대사동(大寺洞)의 사(寺)자를 조합한 인사동(仁寺洞) 인사동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종로2가)에서 관훈동 136번지(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로 안국동 사거리에서 장교(長橋)를 건너 청계천으로 갈 수 있었다. 인사동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처음 사용되었다. 현재의 인사동 지역에는 조선 초기에 한성부 중부 관인방(寬仁坊)과 견평방(堅平坊)이 있었고 1894년 갑오개혁 당시에 이루어진 행정개혁 때는 대사동(大寺洞), 원동(園洞), 승동(承洞), 이문동(李門洞), 향정동(香井洞), 수전동(水典洞) 등이 있었다. 관인방과 대사동에서 가운데 글자 인(仁)과 사(寺)를 각각 따서 인사동... 한국 지금은 > 우리 땅 이야기2020-10-30 [새하마노]영양 외씨버선길 가을 단풍 풍경 영양 외씨버선길에도 단풍이 내렸다. 단풍이란 식물들이 봄부터 여름내내 제 몸을 키워내고 난 노력의 결과 일게다. 봉화 소천면에서 영양 대티골로 이어지는 외씨버선길의 가을 담아 보았다.우리집에서 차로 십분도 걸리지 않는 길이라 자주 다니는 곳이다. 수비면 신암리 세신길.낙엽송이라 불리는 일본잎갈나무가 가득히 심겨져 있다. 물매화 한 송이가 시들어 간다. 윗대가 잘리면 늦게도 꽃을 피운다 마타리꽃. 기다림의 가르침.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마지막까지도 욕심많은 인간의 ... 새하마노 > 달새의 고은 풍경 1.42020-10-26 [만인난장]트로트, 전통가요, 성인가요? '뽕짝'이라 부르자!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일제 강점기. 한일합방이 되고나서 10년정도 흐른 후. 일본의 유행가인 ‘엔카’가 한반도에 상륙한다. 서울 무교동 부근의 대형주점이나 무도장에는 엔카를 부르는 일본 여가수들의 노래가 끊임없이 들려왔고 잘나가는 조선 사람(?) 들에게 엔카를 한 곡 정도 일본어로 멋지게 부르는 것은 일본의 실력자들과의 사교를 위한 준비사항이기도 했다. 엔카는 동양적인 음계를 특징으로 했으며 당시 신민요와 더불어 주류(主流)의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는다. 1960년 전후 미국 대중음악이 주한미군을 통해 전파되기 시작하자 (신중현을 비롯한 많은 밴드가 있었음) 다소 수그러지기... 만인난장 > 이홍주의 맛나는 문화 기행2020-10-22 [새하마노]니 멋대로 사셔유 외롭거든 햇살 한장 한장 넘겨보셔유 그립다고 말하지 말고 바람 포옥 안아보셔요 그래도 외롭고 그립거든 다시 한번 해보고 또 그래도 외롭거나 그립거든 니 멋대로 사셔유 새하마노 > 한근식의 스산별곡2020-10-21 [길 속의 길]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 서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관악산과 삼성산, 그 속에 숨져진 길이 있다. 관악산과 바로 옆에 있는 삼성산을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악산 둘레길은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1, 2, 3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자기 능력에 맞게 살살 걸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둘레길을 개발해 열고 있는데 관악산 둘레길도 관악구가 개발한 길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걷고 있지는 않아 지금이 한 번 걸어보기에는 적기이다. 관악산을 둘러싼 평탄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 길 속의 길 > 문화 길 터벅터벅2020-10-19 [만인난장](작가를 만나다)아파서 울고, 감동해서 울고… 그의 그림에는 눈물 흘릴 눈이 없다 - 코뿔소화가 김혜주 김혜주화가와의 첫 인연은 어느 독서모임의 뒤풀이에서였다. 강해 보이는, 강해 보이려는 그녀의 몸부림이 보이는듯해 왜인지 호기심과 함께 끌림이 있었다. 그러다 2018년 겨울 그녀의 전시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초대를 받아 인사동의 어느 화랑에서 그림과 함께 조우를 한다. 그림에 무지한 나였지만 작품들을 보는 순간 그녀의 첫 만남에서의 인상과 똑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강렬한 전기가 통하는 듯 했다. 전시회에 가기 전 화가를 이해하기 위해(?) 이전 발자취를 훑어 올라갔다. 2017년 13번 째 개인전 ‘달빛 코뿔소’를 보니 무겁고 힘들게 다가왔다. 달. 음의 상징. ... 만인난장 > KI 시선2020-10-15 [한국 & 사람]한국의 전통시장 (7) 경동약령시장 약령시장은 조선시대 효종 때부터 열린 한약재 전문 재래시장으로 청주, 대전, 공주, 대구, 전주, 원주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서울 제기동과 대구 남성로 일대만 남아있다. 약령시(藥令市)라는 명칭은 관(官)의 명(令)에 따라 개시(開市)했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라는 설이 있다. 서울 약령시는 과거 '제기동 약재시장'으로 불리기도 했고 '경동시장 한약재거리'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 & 사람 > 한국 속보기2020-10-14 [만인난장]추억의 미도파 백화점 '명동' 미도파 백화점은 신세계. 화신백화점과 더불어 우리나라 1세대 백화점 중 한 곳이다. 충무로에서 양복점을 경영 하던 일본인 고바야시가 1922년 일본 소유의 조지아백화점 (丁子屋)으로 출발했다. 해방 후에는 소유권이 국내 기업으로 넘어 오면서 중앙백화점으로 바뀌었다. 만인난장 > 이성남의 문화잡기2020-10-13 [만인난장]20세기의 디바들 '이난영, 마리아 칼라스, 에디트 피아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늘씬한 체구에 선명한 이목구비와 드라마틱한 멋진 노래. 그녀는 경제적으로 든든한 스폰서 '메네기니'와 결혼하며 최고의 스타로 오르게 되고 돈과 사랑을 모두 얻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오페라 공연에서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선박 왕 '오나시스'였다. 그는 칼라스와 메네기니 부부를 자신의 유람선에 초청해 3주간 항해를 했는데 거기서 부적절한 애정사건이 발생한다. 유부남과 유부녀의 사랑. 칼라스는 수 십 명의 기자들을 모아 놓고 이혼을 발표하고 또한 당시로는 최고의 화제가 될만한 오나시스와의 동거를 시작하면서 결혼을 발표하려 했는데 얼마 안되는 짧 은 시... 만인난장 > 이홍주의 맛나는 문화 기행2020-10-10 [길 속의 길]사계리 해변을 사랑할 수밖에... 사계리. 제주살이를 이곳에서 시작해볼까? 고민도 했었다. 펜션을 얻어 두어 달을 살아본 결과 풍경은 최고지만 어둠이 내리면 생각보다 완전 깜깜함과 고요함... 감당하기엔 조금 위험요소가 존재할 것만 같아 포기했었다~ㅎ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결정임엔 변함없다는 거. 도시에 살다가 갑자기 전원생활로?? 쉽지않은 결정이다 여러 조건들이. 그래서 혹여라도 주변에서 제주도에서의 삶을 꿈꾼다면 꼭 얘길 해주곤 한다. 동서남북(제주시 제외)에서 한달 혹은 두 달 길면 석 달... 아니면 사계절을 살아보고 어디가 내게 딱 맞는지를 선택하라고... 길 속의 길 > 올레의 제주 귀한 길2020-10-04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