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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손에서 되살아난 옛 그림’
‘우리 손에서 되살아난 옛 그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국외문화재 보존ㆍ복원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8개국 21개 기관 36건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2015년, 2016년, 2017년에 전시를 통해 우리국민에게 공개해 오고 있다. 올해도 국립고궁박물관은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지원으로 외국 박물관에 소장된 우리 문화재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국립고궁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10월 13일까지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미국 클리블랜드미술관과 필라델피아미술관,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독일 로텐바움박물관과 상트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 등 4개국 6개 기관 소장 회화, 자수, 병풍 12점을 전시하고 있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손상이 심해 현지에서 활용이 어려운 우리 문화재가 다시 빛을 볼 수 있도록 국외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국외문화재 보존·복원 지원”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유물의 훼손 정도를 살펴 보존처리의 시급성을 정하고 문화재가 지닌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해 국외 소장기관과 보존처리 전문가가 긴밀하게 협력, 문화재가 전통 방식으로 보존·복원한 것이다. (관련 콘텐츠 http://www.koreainsights.co.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270) 1. 산시청람도(山市晴嵐圖, Dwelling by a Mountain Stream) 조선朝鮮 15세기 말~16세기 초,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 The Cleveland Museum of Art, USA 중국 호남성 상강(湘江) 주변의 아름다운 여덟 경치를 그린 소상필경 중 산시청람[안개 낀 도시와 산촌]이다. 조선 초기 화원 화가의 작품이다. 2. 초상화(肖像畵, Portrait of a Scholar Official) 조선朝鮮, 19세기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소장 The Cleveland Museum of Art, USA 분홍색 관복 차림의 인물을 그린 초상화이다. 뒷면의 명문을 통해 주인공의 65세 때 모습을 그렸음을 알 수 있다. 3. 무량수불도・유록도(Amitayus and Deer) 홍재만(洪在萬, Hong Jae-man) 20세기 초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 The Mission Museum of St. Ottilien Archabbey, Germany 소나무에 기대어 앉은 선승의 모습과 절벽 아래 노닐고 있는 사슴을 그린 그림이다. 서로 짝을 이루는 그림이다. 4. 혁필 문자도(革筆文字圖, Pictorial Ideographs with a Leather Brush)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 The Mission Museum of St. Ottilien Archabbey, Germany 가죽에 먹을 묻혀 글씨를 장식적으로 쓴 문자 그림이다. ‘구덕원산’은 물고기, 꽃, 나비, 새와 같은 자연물을 조합하여 글자를 꾸몄다. ‘상국’은 절개를 지키는 국화를 뜻하며, 도연명의 시에서 유래하였다. ‘풍호’는 주역의 문장에서 따온 것으로 서로 마음과 뜻이 맞는 관계를 의미한다. 5. 난초도(蘭草圖, Orchids) 이하응(李昰應, Yi Ha-eung 1820~1898) 조선朝鮮, 1875~1885년경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The Museum of Far Eastern Antiquities, Sweden 고종(재위 1863~1907)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그린 난초 그림이다. 검은 비단에 금색 안료를 사용하여 무리지어 피어있는 난초를 그렸다. 6. 표작도(豹鵲圖, Leopard and Magpie) 조선朝鮮, 19세기 스웨덴 동아시아박물관 The Museum of Far Eastern Antiquities, Sweden 소나무와 표범[豹], 까치[鵲]를 함께 그린 민화이다. 표작(豹鵲)의 중국어 발음이 기쁜 소식을 알린다는 뜻인 ‘보희(報喜)’와 유사하여 신년 축하 그림으로 많이 제작되었다. 7. 백동자도 병풍(One Hundred Children) 조선朝鮮, 19세기 말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 The Philadelphia Museum of Art, USA 화려한 전각이 있는 정원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그린 그림이다. 많은 자손을 낳고 가문이 번성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8. 자수 화조도 병풍(刺繡花鳥圖屛風, Embroidered Screen with Birds and Flowers) 조선朝鮮, 19세기 말 독일 로텐바움박물관 The Museum at the Rothenbaum, Germany 흰색 비단에 꽃과 나무, 새를 수놓은 자수병풍이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나무들과 짝을 이룬 새들의 모습은 자손의 번창을 바라는 기복적 의미를 포함 9. 자수 화초길상문 병풍(刺繡花草吉祥文屛風, Embroidered Screen with Flowers and Auspicious Designs) 19세기 말~20세기 초 영국 빅토리아앨버트박물관 The Victoria and Albert Museum, Britain 노란 비단에 화초와 글자를 수놓은 자수병풍이다. 수십 종의 꽃이 표현되었으며 글자는 궁중 연회에서 추었던 정재무(呈才舞)의 노랫말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자료출처: 국립고궁박물관)
[작가와 만나다] 마음으로 그린 꽃, 너에게 그린 꽃의 작가, 김석
[작가와 만나다] 마음으로 그린 꽃, 너에게 그린 꽃의 작가, 김석
[작가와 만나다] 마음으로 그린 꽃, 너에게 그린 꽃의 작가, 김석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작가 김 석이 특유의 상상과 감성으로 그린 꽃그림들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디지털 기법으로만 표현 가능한 다채로운 빛과 독특한 형태로 어릴 적 추억 속의 정원을 묘사하고 있다. 20여 점의 그림에 담은 '마음의 정원'을 통해 삭막한 도심에서 자연을 희구하는 작가의 정서에 공감해 볼 수 있다. 어릴 적 뛰어 놀던 흙. 그 위에서 보았던 꽃. 그리고 내음. 그 색과 내음을 온통 품은 꽃밭. 그 기억을 오롯이 끄집어 내어 화폭에 담고 싶어 했단다. 꽃의 작가 김석. 그의 회원 속으로 들어가 정원도 보고 그가 그려낸 향기도 느껴보자. - 작가의 노트 중 정원 없는 공동주택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다.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은 기억조차 설핏하다. 이따금 도심 밖 근교에 나와 맨땅을 밟고 자연의 내음을 맡는다. 문득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다시 만나고 싶다.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눈을 감고 사색하면 상상만으로도 나의 정원을 그릴 수 있다. 나는 꽃 이름도 색도 잘 모른다. 구체적인 꽃 모양은 생략하고 단지 꽃 내음과 추억만을 화폭에 담는다. 마치 정원 속에 내가 있는 듯 하다. 상상의 정원은 실제보다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바람이 쉬어가고 빛이 머물다 가며 꼬마들의 놀이공간, 연인들에게 밀어의 공간이 되어 주는 정원…. 내 마음의 정원은 단지 꽃이 만개한 정원이 아니다. 시공의 제약을 벗은 아름다운 자연의 축소판이다. 언제든 나의 꽃을 내어 줄 수 있고 상대의 꽃을 받아 심을 수 있는 ‘마음의 사물함’인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잠시나마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마음의 정원에서 길을 잃어 영영 빠져나올 수 없게 되기를 바라며…. 꽃의 이유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정원의 향기 1-1_캔버스에 프린트_120×120cm_2018 정원의 향기 5_캔버스에 프린트_120×120cm_2018 너는 꽃이다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나는 꽃이다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정원의 향기 3-1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눈부신 정원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 작가소개: 김 석 <학력> - 프랫인스티튜트 대학원 졸업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 세종대학교 디자인학과 졸업 <약력> - 개인전 7회, 그룹전 50여회 -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역임 - 그림에세이 <별난이야기 별난그림>, <상상노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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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만나다] 마음으로 그린 꽃, 너에게 그린 꽃의 작가, 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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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만나다] 마음으로 그린 꽃, 너에게 그린 꽃의 작가, 김석 컴퓨터로 그림 그리는 작가 김 석이 특유의 상상과 감성으로 그린 꽃그림들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디지털 기법으로만 표현 가능한 다채로운 빛과 독특한 형태로 어릴 적 추억 속의 정원을 묘사하고 있다. 20여 점의 그림에 담은 '마음의 정원'을 통해 삭막한 도심에서 자연을 희구하는 작가의 정서에 공감해 볼 수 있다. 어릴 적 뛰어 놀던 흙. 그 위에서 보았던 꽃. 그리고 내음. 그 색과 내음을 온통 품은 꽃밭. 그 기억을 오롯이 끄집어 내어 화폭에 담고 싶어 했단다. 꽃의 작가 김석. 그의 회원 속으로 들어가 정원도 보고 그가 그려낸 향기도 느껴보자. - 작가의 노트 중 정원 없는 공동주택에서 오랜 시간 살아왔다. 어릴 적 우리 집 마당은 기억조차 설핏하다. 이따금 도심 밖 근교에 나와 맨땅을 밟고 자연의 내음을 맡는다. 문득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다시 만나고 싶다. 시간을 되돌릴 순 없지만 눈을 감고 사색하면 상상만으로도 나의 정원을 그릴 수 있다. 나는 꽃 이름도 색도 잘 모른다. 구체적인 꽃 모양은 생략하고 단지 꽃 내음과 추억만을 화폭에 담는다. 마치 정원 속에 내가 있는 듯 하다. 상상의 정원은 실제보다 더 진한 향기를 내뿜는다. 바람이 쉬어가고 빛이 머물다 가며 꼬마들의 놀이공간, 연인들에게 밀어의 공간이 되어 주는 정원…. 내 마음의 정원은 단지 꽃이 만개한 정원이 아니다. 시공의 제약을 벗은 아름다운 자연의 축소판이다. 언제든 나의 꽃을 내어 줄 수 있고 상대의 꽃을 받아 심을 수 있는 ‘마음의 사물함’인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내가 잊은 정원, 나를 잃은 정원과 잠시나마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마음의 정원에서 길을 잃어 영영 빠져나올 수 없게 되기를 바라며…. 꽃의 이유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정원의 향기 1-1_캔버스에 프린트_120×120cm_2018 정원의 향기 5_캔버스에 프린트_120×120cm_2018 너는 꽃이다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나는 꽃이다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정원의 향기 3-1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눈부신 정원_캔버스에 프린트_80×80cm_2018 ▶︎ 작가소개: 김 석 <학력> - 프랫인스티튜트 대학원 졸업 -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 세종대학교 디자인학과 졸업 <약력> - 개인전 7회, 그룹전 50여회 -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역임 - 그림에세이 <별난이야기 별난그림>, <상상노트>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