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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딱 두 번 일을 하는디
시무식 날
시몽 선생님이 열일하는 제게 오셨습니다
한 시간을 준비했으나 10분 만에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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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생님 작업실로 가서
'간단히' 차 한 잔을 하면서
술김에 선생님 작품 임의 편집을 승낙받고
술 깨기 전에
언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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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사찰에 있는 반야심경이고
나머지는 서산 창작 예술촌에 있는 전각입니다.
보는 눈길 좋고
읽는 울림 깊은
시몽 황석봉 선생님 작품입니다.
원작 임의 변형을 許하신 거아직 유효한지요 히이~♡
창작 예술촌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에 있으며
是夢 황석봉 선생님은 현대 서예의 대가로서 영릉 한글 비문을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