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별의 자손이다.
돌과 풀, 강아지 등과도 우린 같은 원자를 가지고 있다.
저 별들도 태어나 성장하고 최후를 맞이해 가진 모든 것들을 흩뿌려 놓은 것들이 다시 모여 만들어 진 것들이기 때문이다.
연수원에서 밤하늘 해설을 하는 시간이다.
꽉 찬 둥근 보름달에 소원도 빌어보고 가족마다 사진도 담아 준다.
잠시 구름이 없는 시간 직촛점으로 담는다.
프로모드로 조정해서 캘빈온도를 3.000에 두고 담은 사진.
구름이 몰려오니 음산한 느낌도 든다.
다들 망원경에 직촛점 사진 담기를 하겠다고 한다.
보름달에 대한 우리와 서양의 차이가 많다.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사악한 짓을 많이 해서 인가?
그들은 보름달이 뜨면 음산한 기운과 늑대인간도 나오고 박쥐와 함께 공포를 느끼게 하는데 동양의 태음력을 사용하던 곳은 창조와 풍요와 소원을 들어주는 대상으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