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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구로올레길 산림형 1, 2코스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구로올레길 산림형 1, 2코스
구로구에도 올레길이 있다. 구로올레길이 그곳이다, 제주 올레의 올레길이라는 의미와는 좀 다르지만 도심에서 산과 하천 그리고 도심길이 골고루 잘 어우러진 길로 나름의 매력이 있다. 먼 산으로 가자니 부담스럽고 걷고는 싶은 데 마땅한 곳이 없을 때 가깝고 편한 길로 딱 좋다. 구로올레길은 산림형 1코스(계남근린공원), 2코스(매봉산~와룡산), 3코스(천왕산), 4코스(개웅산)와 하천형 1코스(구로1교), 2코스(안양천 합수부), 3코스(목감천) 그리고 도심형 1코스(가마산로), 2코스(중앙로)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림형은 총 10.5㎞, 하천형은 총 10.5㎞, 도심형은 7.5㎞로 그리 길지많다. 산림형은 계남근린공원에서 고척근린공원을 잇는 철쭉 올레길 1.8㎞가 1코스, 와룡산에서 매봉산, 지양산을을 연결하는 4.8㎞가 2코스이다. 1코스 공원길에 비해 산이 있는 2코스는 팥배나무 올레길, 지양산 올레길, 차돌바위 올레길, 온수 올레길로 세분된다. 한편 3코스는 항동근린공원에서 수목원, 수목원에서 천왕산을 잇는 2.5㎞ 구간이다. 3코스는 항동근린공원 올레길과 천왕산 올레길로 나눠진다. 개웅산 올레길 1.4㎞가 4코스다. 하천형은 도림천에서 거리공원까지의 도림천 올레길 3.7㎞가 1코스, 안양천 신정교에서 안양교까지의 안양천 올레길 4.3㎞가 2코스, 목감천 안양교에서 개명교까지의 목감천 올레길 2.5㎞가 3코스다.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서울의 도로명은?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서울의 도로명은?
서울의 도로명은 유독 위인 등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을 따온 명칭이 많다. 해당 지역 츨신의 인물의 이름을 딴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정신을 잇자는 의미와 일제 시대의 일본식 이름 잔재를 청산하고자 한 것이다. 인물명을 쓰는 서울의 도로명을 알아본다. 세종로(세종대왕) 1946년 10월 1일 일제식 동명을 모두 없애면서 우리 역사에 길이 남을 위인들의 이름으로 바궜다.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은 31번 서울특별시도 구간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세종대로사거리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이다. 이 일대가 우리나라 정치 중심지(육조거리)로 조선시대 역대 제왕 중 업적이 뛰어난 세종대왕의 정치를 본받으라는 뜻에서 그 묘호를 따서 붙인 데서 유래했다. 본래 광화문네거리를 중심으로 이북은 세종로, 이남은 태평로로 나뉘어 있었으나 2010년 도로명 개편으로 세종대로로 통합되었다. 태평로는 법정동 명칭으로 유지하고 있다. 충무로(이순신)중구 필동 충무로역 사거리에서 입정동 청계천 관수교 남단으로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 일본인 상권이 형성됐던 혼마찌(本町, 본정)를 해방 이후 일본인의 기세를 억누르기 위해 이곳 인근 건천동에서 태어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시호에서 이름을 정했다. 현재 명보아트홀 주변에서 충무공이 태어났다는 표석이 세워져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명보극장 앞은 아니라고 한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과 충무동을 잇는 충무대로와도 이름의 유래가 같다. 퇴계로(이황)서울특별시 중구 서울역에서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 퇴계 이황이 이 근처에 살았다는 데에서 이황의 호를 따와서 이름을 지었다. 퇴계는 일생토록 율곡을 아끼는 후학으로 예우하였고 율곡 역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퇴계를 존중하고 업적을 기렸다고 한다. 율곡로(이이)서울특별시 종로구 광화문앞 경복궁사거리(동십자각)에서 청계천 청계6가(오간수교)까지 연결하는 도로. 율곡 이이가 이 도로변에 살았다는 데에서 따왔다. 서울 도심부의 남쪽을 동서로 잇는 주요 도로인 퇴계로가 16세기 세계적으로 뛰어난 유학자 퇴계 이황에서 따온 것과 대비된다. 을지로(을지문덕)서울특별시 중구 서울특별시청에서 한양공업고등학교 앞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 한양공고 앞 삼거리에서 퇴계로와 만난다. 1946년 을지문덕 장군의 성씨인 을지를 따다가 을지로로 개명하였다. 구한말부터 중국인(화교)들이 밀집해 차이나타운 상권을 형성했던 곳이라 중국인의 기세를 억누르기 위해 을지문덕 장군에서 따와 도로명을 정했다. 원효로(원효대사)서울특별시 용산구 청암동 원효로 나들목에서 갈월동 남영역 사이를 잇는 도로. 1946년 10월 일제식 명칭을 정리할 때 원정(元町)을 신라시대의 고승인 원효대사의 이름을 붙여 ‘원효로’라 바꿨다. 다산로(정약용)서울특별시 용산구 북한남삼거리에서 청계천 청계7가에 이르는 도로. 조선 중기 실학자 정약용의 호인 '다산'에서 따와서 명명되었다.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산로,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로, 전라남도 강진군 다산로,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로 등 정약용의 흔적이 있는 이름들이다. 난계로(박연)난계로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금호동1가 596-1에서 종로구 숭인동 1493까지의 도로. 일부 구간이 금호 1가동과 행당 제2동, 중구와 성동구, 종로구와 동대문구 사이의 경계선을 이룬다. 도로명의유래는 난계 박연의 호를 따온 것이다. 압구정로(한명회)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남 나들목에서 청담동 청담사거리 사이를 잇는 도로. 압구정(狎鷗亭)은 세조 때의 권신인 상당부원군(上黨府院君) 한명회(韓明澮)의 별장이었다. 한명회는 ‘세상일 다 버리고 강가에서 살며 갈매기와 노닌다’는 뜻의 압구(狎鷗)를 호로 삼고 풍광이 좋았던 동호 지역에 정자를 지어 은거했다. 고산자로(김정호)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대교북단에서 동대문구 제기동 고대앞 삼거리까지 도로. 조선시대 지리학자인 김정호의 호, 고산자(古山子)에서 유래했다. 백범로(김구)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터리에서 용산구 삼각지역사거리를 잇는 도로. 예전에는 도로기능 그대로 용마로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1984년 이 도로변에 있는 효창공원에 안장되어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의 호를 따서 백범로로 개칭되었다. 소월로(김소월)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4가 숭례문에서 용산구 한남동 남산관광고가차도까지 이어지는 도로. 김소월(본명 김정식)의 호인 소월(素月)에서 따왔다. 도산대로(안창호)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신사동과 청담동 사이에 있는 도로. 안창호 선생의 아호인 '도산(島山)'에서 따왔으며 실제로 안창호 선생의 묘소가 있는 도산공원이 인근에 있다. 충정로(민영환)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사거리에서 서대문역을 잇는 도로. 을사조약에 항거하여 자결한 민영환의 시호 '충정(忠正)'에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