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만인난장]세종로에 있던 3대 극장, 아카데미극장 윤여정씨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장으로 ‘아카데미’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서울 한복판에 아카데미극장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체부동 살 때 사촌 형과 자주 갔던 세종로에 아카데미극장과 국제극장 그리고 시네마코리아까지 모두 세 곳의 영화관이 있었다. 아카데미극장은 1970년도 조선일보사가 코리아나 호텔을 건축하면서 극장부지까지 매입해서 극장은 철거되었다. 옛 국회의사당(지금의 서울시의회) 옆 건물 바로 건너편이 옛 세종로 아카데미 극장이다. 옛 국회의사당과 아카데미극장 사이에 있는 건물은 옛 조선일보사 본사 건물이다. … |2021-06-05 [길 속의 길]선사시대부터 오천년 역사 이야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강화 나들 길 강화도를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선사시대 고인돌부터 고려 문화유산, 조선시대 유적들이 강화 속속 박혀있어 찬찬히 들여다 보면 한반도 역사 이야기를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세계 5대 갯벌과 일 년 열두 달 마르지 않는 샘이 있는 강화도에 우리나라 역사와 학문,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명품 길, ‘강화 나들길’이 있다.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라는 의미(‘사람과 새들이 날고 드는 길’, ‘가족들이 나들이 온다’다른 의미도 있다)의 강화나들길은 바다와 강 그리고 야트막한 산들이 있는 천상의 310.5㎞. 각각의 독특한 … |2021-05-20 [한국 지금은]시흥(始興), 서울? 경기도? 수도권 주민들에게 ‘시흥(始興)’은 혼란스러운 지명이다.서울 금천구 시흥일까, 경기도 시흥시일까?서울을 말할 때는 시흥동, 경기도는 시흥시라고 해야 정확하게 구분이 된다.한자명까지 똑같이 표기하는 헷갈리는 지명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원래는 하나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둘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시흥이란 지명의 어원은 둘 다 고구려 때 지명인 '잉벌노(仍伐奴)현'이 기원이다. '일어나(始) 흥해간다(興)'는 의미의 고어인 '잉벌노'라는 고구려 지명을 한자로 기록하면서 별칭처럼 불리던 지명이었다. 이… |2021-05-12 [길 속의 길]남성 근육질 닮은 구좌읍 체오름 웅장하다.뭔가 강한 기운이 느껴진다.건강한 근육질의 남성다움.구좌읍 송당리와 덕천리를 두발로 밟고있는 체오름은... 사유지다!!반드시 쥔장의 허락 하에 들어가야 한다.말굽형 분화구에 표고 382.8m 비고 117m 둘레 3,036m.. 두 연두함이 몸과 맘을 정화해 주는 듯해 기분 짱!! 짧은 시간 후박나무와 교감하고. 아쉬움에 담고 또 담아보고.멋지게 체오름을 지키는 수문장인 후박나무의 기운이 전해지더란. 분화구를 나와 오름 능선을 오른다.높은 곳에서 아래 말굽형 분화를 내려다보니 또 반갑당 ㅋ. 그리고 다… |2021-05-03 [한국 & 사람]끝까지 조국을 그리며 잠든 세계적 현대 음악가 윤이상(1971~1995) 윤이상(尹伊桑, 1917-1995) 윤이상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가이다. 서양 음악에 동양적인 요소를 입힌 도교와 불교를 소재로 하는 곡이 많다. 그는 서양음악의 기교와 스타일, 한국전통음악 '아악'의 미학논리를 통해 만들어낸 자신의 고유의 음을 융합시켜 전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 동양 도교사상의 음양의 원리가 적용되면서 부분 속에 전체를, 변화 속에서의 동질성을 추구하는 그의 음악세계는 서구의 예술세계에 새로운 충격을 주면서 현대음악사의 한 획을 그었다. 특히 두고 온 고향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나라를 빼앗긴 … |2021-04-30 [한국 지금은]영화 미나리를 통해 본 동서양 문화, 커뮤니케이션 코드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에 연이어 정이삭감독의 미나리가 화제다.오는 4월 25일 실시될 오스카 시상식에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화제의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코로나로 인해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관람객은 꽤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 SNS에서 괸람객 평을 보았더니 호불호가 갈렸다. 역시 6개 부문 후보에 오를만한 작품이라는 평들과 왜 이 영화가 그런 평가를 받지?라는 혹평과 지루하단 평도… |2021-04-17 [한국 & 사람]조선 영화계의 위대한 개척자, 춘사 나운규(1902-1937) 춘사 나운규는 일제강점시기에 활동했던 한국영화의 선구자이다. 그의 영화사적 위치는 그대로 한국영화의 성장과정이라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나운규는 함경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1918년에 만주 간도의 명동중학에 입학했지만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교되면서 만주를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혀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출감 후 1924년 부산으로 내려가 조선 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되었다. 윤백남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일약 명배우가 되고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한 저항적인 작품 '아리랑'을 직접 쓰고 감독, 주연을 맡… |2021-04-05 [만인난장]제주 최초의 유료도로, 5•16 도로 건설 유래 지인 중 한라산 등산하려고 성판악에서 버스 정거장(서귀포 방향)에 세워진 비석을 보고 '도지사 김영관공적비'가 세워진 것을 물어 와 글 올린다.이 비는 5•16 당시 장성 출신으로 도지사로 임명 받아 5•16 도로 건설 공로로 세워진 碑 성판악 버스정거장 서귀포 방향 김영관 도지사 공덕비. ‘국토건설단’에 의해 만들어진 5.16도로는 도민에게는 혜택이겠지만 단지 병역을 기피했거나 부랑자, 또는 시국에 대한 불순한 언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잡혀가 죽도록 고생하고 다치고 죽었던 사람들에게는 '고통과 억압'의 상징이자 두려움의 대상이었… |2021-03-31 [길 속의 길]양반 동네 북촌의 대표 건축물, 백인제•윤보선 가옥 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으로 구성된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해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해 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해 전통 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 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곳곳에 남아있는 한옥들은 이어진 처마선의 미학은 우리의 전통 가옥인 한옥에 대한 사랑을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곳이다. 북촌 한옥들은 우리 전통한옥과 비교해 온전히 품세를 갖추지는 못했지만 한옥의 구성과 미적… |2021-03-29 [새하마노]영양의 적벽, 남이포 자금병을 아시나요? 삼국지의 적벽대전은 아주 유명한 곳이다.그런데 영양군에도 비록 전설이지만 남이장군과 아룡과 자룡이 싸웠던 거대한 적벽이 있다. 바로 남이포의 자금병이다. 우리나라의 이름난 적벽은 화순,이서,장량천적벽인데 그곳보다 더 장엄하고 수려한 영양의 자양산에 내려와 물길에 의해 끊긴 절벽.남이포의 자금병이라 불리는 적벽이다. 특히 오후 해질 무렵 높은 돌기둥이 서 있는 선바위에서 바라보라 건너편 남이포의 풍광은 돌로 된 거대한 함선 같기도 한 석벽이 눈을 압도한다. 좌측으로 … |2021-03-26 처음 1 2 3 4 56 7 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