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淸溪川)의 열두 다리
복개하기 전 청계천(淸溪川)에는 열두 개의 다리가 있었다. 대광통교, 소광통교, 수표교, 장통교, 효경교, 태평교(마전교), 모전교, 송기교, 혜정교, 철물교, 동대문 안의 첫 다리(初橋), 두 다리(二橋) 등이다.
태종은 1411년 하천을 정비하기 위한 임시기구로 '개천도감(開渠都監)'를 설치했는데 하천 이름을 '내를 파내다'라는 의미'의 개천(開川)'이라고 명명했다. 청계천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일제가 1914년 '창지개명(創地改名)'의 일환으로 우리 지명을 강제로 바꿀 때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