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무형문화재 - 만신 김금화
김금화(1931년 8월 18일 ~ 2019년 2월 23일)
황해도 연백에서 태어난 김금화(金錦花)는 만신으로 45년을 살아온 무당이다.
그녀의 외할머니는 당시 황해도 지방을 휘젓고 다니던 큰 무당이었다.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간 그녀는 시집 구박을 견디지 못해 16세 되던 봄에 뛰쳐나온 후 외가로 들어가, 17세 되던 해 외할머니를 통해 내림굿을 받고 무당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는 당시에 외할머니와 함께 큰 무당으로 활동하던 세 무당 할머니들로부터 무당의 길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