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장마가 끝나고
지겨운 장마의 원인도 환경의 파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면 끔찍한 장마의 피해 역시 인간의 욕심이 부른 인재(人災)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서울여대 생명환경공학과 이창석 교수의 기고 기사인 를 읽다 보면 정말 많은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산에서 흘러내리기 시작한 빗물이 계곡을 거쳐 도심의 토양과 하수구를 지나 강으로 유입되어 바다로 흘러나가기까지 국토의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자행된 수많은 장애물을 지나야 하는 과정이 눈물겹다.
(http://m.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72829766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