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내만(內灣) 갯골과 옛 염전 풍광을 볼 수 있는 시흥 늠내길 1코스 (걷는 내내 보이는 군자봉은 시흥시의 대표적 봉우리) 전국 방방곡곡 길 풍년이다. 지방 어디를 가도 그 지역 고유의 길이 있다. 2009년 개장한 시흥시의 늠내길은 그런 길 중에서도 원조에 속한다. 수도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산과 바다, 경기 유일의 내만(內灣)갯골(바닷가에 있는 갯벌과는 다르게 내륙 깊숙한 곳 물길 갯벌)을 끼고 옛 염전의 풍광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이색적인 길이다. ‘늠내’의 의미는 시흥 지역 고구려시대 지명인 '잉벌노(仍伐奴)'를 우리말로 풀이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늠내'는 ‘뻗어 나가… |2024-04-14 [길 속의 길]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구로올레길 산림형 1, 2코스 서울 서부의 끝자락 구로는 동쪽으로 관악산 능선을 경계로 관악구와 연접하고 서쪽은 경기도 부천시와 경계하며 남쪽으로는 경기도 광명시와, 북쪽은 안양천 지류인 도림천을 경계로 영등포구, 양천구와 인접하고 있는 사통발달의 지역이다. 구로(九老)라는 이름은 ‘옛날 이 지역에 아홉 노인이 오래 살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국시대에는 본래 백제의 영토였으나 고구려의 장수왕이 남하해 잉벌노현(仍伐奴縣:지금의 시흥시와 광명시 지역), 율목군(栗木郡:지금의 과천시), 장항구현(獐項口縣 또는 古斯也沕欠:지금의 안산지역)을 설치했다. 통일신라… |2023-10-06 [길 속의 길]도심기행(2)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 둘레길 도시 내부의 중추 지역, 도시 핵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을 도심(都心)이라 부른다. 이 도심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거나 잊혀진 이야기가 곳곳에 배어있다. 도심기행은 과거의 삶의 기록이고 역사이다. 이 숨은 이야기를 찾아가는 시간 여행은 길도 편해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고 배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침략의 아픔이 숨어있는 용산역에서 시작해 삼각지까지 속속들이 걷어 본다.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보면 오늘 날 용산(龍山)이라 부르는 지역하고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도에서 보면 현재 마포구의 우측과 용… |2022-11-23 [길 속의 길]한라산 둘레길/ 2023년 5월 재 오픈하는 한남시험림길 마음이 바빠졌다. 지난 7월 한라산 둘레길을 6일동안 걸어 완주했는데 2% 부족한 완성이었기에 언제쯤 걸을 수 있을런지... 기다렸던 한남시험림 길이 열렸다는 거다. 10월31일까지만 오픈했으나 다시 문닫고 내년 5월에 다시 오픈한다. 사려니숲길 입구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다. 9시10분경 도착했는데 역시 인기많은 사려니 숲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차량도 많고 관광객 그리고 우리처럼 걷는 사람들이 꽤 있더란.출발은 무장애숲길에서 시작한다. 스탬프 도장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ㅎ 산수국 필 때 특히 예쁜 사려니 숲임을 기억하며 도란… |2022-11-08 [만인난장]용산기지 둘레길 산책, 8개 코스를 걷다 역사속 용산미군기지 터는 근현대사의 군사기지였다. 지난 120여년간 베일에 쌓인 허락되지 않은 땅이 이제 우리의 품으로 돌아와 그 비밀의 공간을 공개한다. 여의도 크기 만큼의 거대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용산기지 둘레길 산책이 시민에게 열린 것이다. 용산기지 13km 담길을 따라 총 8개 코스(녹사평 산책길, 한강로 산책길, 이촌동 산책길, 부군당 산책길,독립의지의 길, 일제흔적의 길, 과거전환의 길, 철도명암의 길)로 구성된 산책로는 용산미군기지 담벼락을 따라 함께 걸으며 용산기지 일대에 펼쳐진 … |2022-09-19 [새하마노]사유하는 여행- 당일치기 제주 올레길 걷기 참 복잡한 세상이다.흐름이 빠르다 보니 머리는 말할 것도 없고 눈, 코, 입, 귀 등이 쉴 틈이 없다. 정신적 여유도 없고 경제적 여유도 부족하고,왠지 자꾸 세상에 말려들어갈 것 같은 기분이다. 나에게 주는 시간! 하루!제주를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이번 테마는이것 저것 한눈 안팔고 걷기!이동수단은 (재미나요) 제주버스!목적지는올레꾼들이 제일 좋아라~한다는 올레 10코스와 조용한 포구마을의 독특한 선인장자생지가 아름다운올레 14코스 해변길 일부! 제한시간 새벽부터 밤까지... 미션은하루 안에 원래 집으로 돌아오기! 라고 생각하고 … |2022-03-11 [길 속의 길]한라산둘레길 완공을 기다리며… 현재 한라산 둘레길은 전체를 다 아우르는 건 아니며 거의 80%쯤은 이어진 거 같아 머지않은 날에 빙~둘러진 완성된 둘레길을 기대해본다. 이미 몇번을 완주했으니 완성이 된다면 다시 한번 한꺼번에 이어 걷고자 한다(10여일이면 가능할듯?).현재 개통된 한라산 둘레길은 총 80km. 한라산을 중심에 두고 현재 이렇게 이어져있다. 한라산둘레길 2구간인 돌오름.우린 임도길(옛 병참로)로 이동해서 이곳부터 걷기로 했다. 이곳은 해발 900여 미터쯤 되겠지?올겨울 눈과 얼음을 본 게 지난번 한대오름을 걷던 때 그 이후 두 번째닷~ … |2022-02-26 [길 속의 길]삼나무 숲길과 오름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사유지 왕이메오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로에 위치한 왕이메오름은 힘들지도 않게 오를 수 있으며 숲길과 오름 모두를 즐길 수 있다. 탐라국 삼신왕이 사흘 동안 기도를 드린 전설 속의 오름이라 해서 '왕이메'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문재인대통령도 다녀갔다고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또 다른 이름은 왕이산, 왕림악, 왕악, 왕우악 등. 여러 개의 봉우리가 어깨를 맞대어 하나의 커다란 산체를 이루고 있으며 오름 정상에는 산굼부리와 비슷한 깔데기형의 커다란 원형 분화구와 화구주위에 작은 굼부리들로 이루어진 복합 화산체이다. 입구에서는 정상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 |2021-12-26 [길 속의 길]분단의 역사를 보여주는 숨어있던 길, 우이령(牛耳嶺) 우이령(牛耳嶺).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를 이어주는 지름길이 다. 이 길을 이용하지 않으면 서울에서 양주까지 가려면 의정부로 빙 둘러 돌아가야 하는 먼 길이다. 이런 불편이 수십년 간 계속되다 지난 2009년 7월에 재 개통되었다. 차량 통행은 안되고 도보로만 가능하다. 환갑이 지난 세대는 기억하는, 1968년 발생한 1•21 사태(일명 김신조사건, 김신조는 후에 목사가 되었다)때문에 우이령길이 막힌 것이다.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124군부대 무장공지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기 위해 19… |2021-08-16 [한국 지금은]근심을 잊고 가는, 망우리(忘憂里)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망우(忘憂) 고개의 지명은 조선 시대 태조 이성계와 무학 대사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이성계(李成桂)가 조선 개국 후 묘자리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동구릉의 건원릉(健元陵) 터를 유택지로 정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이 고개 위에 이르러 잠시 쉬면서 주위의 산천기세를 둘러보고 오랜 동안의 근심을 잊게 되었다하여 망우리라 했다고 전헤진다. 망우리하면 공동묘지 고개라 알고 있지만 현재는 신흥주택가와 교육지구로 탈바꿈해 망우리공원으로 '역사문화코스', 인문학길 '사잇길',… |2020-11-25 12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