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만인난장]청춘(靑春)들이여, ‘맨발의 청춘’을 기억하라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대박의 계보를 이룬 영화 가운데 '맨발의 청춘'을 빼놓을 수는 없다. 1964년작으로 주인공은 ‘고 신성일과 엄앵란’이고 '송승헌의 친아버지'였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던 ‘트위스트킴’(김한섭)이 주요 조연이었다. 그리고 배우 이덕화의 아버지였던 고 이예춘선생도 조폭보스로 출연해 멋진 성격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당시 이 영화의 총제작비가 500만원이었다고 한다. 물가를 감안해서 상상하시길... 눈물도 한숨도 나 혼자 씹어 삼키며~ 밤거리에 뒷 골목을 누비고 다녀도~사랑만은 단 하나로 목숨을 걸었다~ 거… |2020-03-29 [만인난장]n번 방 사건을 보며, 아들에게 쓰는 글 사랑하는 00에게, 지금 온 나라가 텔레그램의 ‘박사’라는 녀석 때문에 시끄럽다. 아마 너도 뉴스를 통해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의 전모를 모두 알고 있을 거야.아빠는 당연히 네가 비싼 돈까지 지급하며 그런 말도 안 되는 일그러진 욕망의 방에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리라 믿는다. 그런데도 오늘 네게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빠가 꼭 너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야. 너와 비슷한 또래의 이십 대 청년 중에 일부가 '그깟 야동 하나 본 죄로' 여론이 유료 회원들을 너무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 아… |2020-03-27 [새하마노]그 잠시 지극히 그리웠었다며... 나 여명으로 미소 물들일테니그댄 노을로 빛나시게아니면 그대가 여명이 되시든가내가 이슬로 세상 밝힐테니그댄 별빛으로 온누리를 빛내시게아니면 내가 별빛이 되든가그대가 앞서면내가 물러설테니내가 앞서거든그대 잠시만 물러나주시게그렇게 오늘을 지새고이 아름다운 엇갈림 속에우리 서로의 자리에서이런 미소만큼은 꼭 그려보세 그 잠시지극히 그리웠었다며 히이~♡ |2020-03-27 [만인난장][작가를 만나다] 구상모, 가짜와 진짜, 가상과 현실, 허구와 진상의 사이 그리고 정체성… 구상모는 눈으로 보여지는 피사체 보다 그 뒤에 숨어있는 세상을 담으려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그의 이름처럼 구상(構想)하는 사진가이다. 지난 15년 간을 정체성이라는 화두로 맥락이 있는 다섯 번째 개인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년 말에는 6년 만에 그 자신도 피사체가 되어 자신이 담고 싶었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산으로 간 사람들’전을 열기도 했다. 일관된 주제, 본질과 정체성을 피사체를 바꾸어가며 탐구하는 구작가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2005년 개인전 ‘헬로우 에브리바디’를 시작으로 2006년 ‘헬로우 랜드스케이프’, 2012년… |2020-03-25 [한국 & 사람]지금은 사라진 중앙선 폐역, 구둔(九屯)역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수지가 두 팔 벌려 철길 위를 걷는 장면과 가수 아이유의 화보를 찍은 장소로 유명해진 구둔역.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으로 일신2리의 구둔마을의 이름을 따서 구둔역이라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이 마을 뒤쪽의 산 위에 아홉개의 진을 쳐 아홉 구(九), 진칠 둔(屯)자로 정한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 중앙선과도 단선되어 지금은 폐역. 2006년 12월 구둔역사는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 |2020-03-22 [한국 & 사람]한국인 통과의례 - 제례 제례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육체로부터 영혼(넋)이 분리되는 것이라 믿어, 육체적인 것은 없으나 영혼의 힘은 인간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왔다. 따라서 죽은 이와 산 사람과는 부단히 연결되며 관계한다고 생각했다. 제사는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이의 영혼과 만나는 것이며, 그를 대접하는 것은 즉 하나의 관계를 계속하는 것이다. 죽은 이를 잘 대접하면 그 영혼으로부터 음덕을 입어 자손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조상이 후손을 돌보아 주고 있다는 조상숭배의 기본은 성리학의 핵심인 예가 강조되면서 더욱 체계화되었고 그 … |2020-03-19 [새하마노]경칩도 지났으니 봄 눈이라 불러야겠다. ♥안방 창으로 들어온 달빛에 잠이 깨어 보니 하현달이 비치는 풍경이 하얗다.밤중 눈이 내렸나 보다. 제법이다. 10센티는 넘겠다. ♥♥올 겨울과 봄 들어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처음이다. 경칩도 지난 지 5일이나 되었으니 봄눈이라고 불러야 맞겠다. 벌써 이웃 동네엔 산수유도 피었으니 말이다. ♥♥♥거실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반해 카메라를 찾아서 담아 본다. ♥♥♥♥나의 터전인 갈밭골이다. 잘 가꾸어 멋진 곳으로 만들고 싶은 곳. |2020-03-17 [만인난장]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마리아의 공통점은? 금지곡 금지곡(禁止曲).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방송금지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러 노래들이 있었다. '최병걸-난 정말 몰랐었네' '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패티김-사랑하는 마리아' 등등. 양희은이 초등학교 1년선배 김민기에게서 선물받은 노래 '아침이슬' "긴밤 지새우며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문화공보처가 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1974년부터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노래로 많이 … |2020-03-17 [만인난장]코로나19 사태와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 세상이 온통 난리다. 영장류에 속하는 호모 사피엔스는 사고 능력으로 인해 생태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이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 앞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총알이 빗발치고 포성이 자욱한 전장의 참호 속에서 잠시 품 안의 사진을 꺼내 들고 휴식을 취하는 병사처럼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문득 떠오르는 몇 가지 상념을 잠시 되짚어본다.================================================================ 1. 개인 위생아파트 엘… |2020-03-15 [길 속의 길]‘보고 또 봐도 다시 가보고 싶은 길’이라는 의미의 양평 희망 볼랫길 지자체마다 자기 고장의 길을 개발해 전국 어디나 걷기 좋은 길이 천지다. 양평의 희망볼랫길도 이 봄 걷기 좋은 길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양평군이 희망근로사업으로 조성한 길이다. 볼랫길의 의미는 ‘보고 또 봐도 다시 가보고 싶은 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과거에는 양평이나 용문으로 가려면 큰 맘먹고 나서야 했지만 이제는 전철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해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몰리는 구간이 되었다. 특히 양평, 용문은 산과 물 좋은 명승지가 많아 걷는이들에게는 가고 싶은 길의 우선이다. 양평 희망 볼랫길은 1코스와 2코스로 나뉘어 진다.… |2020-03-15 처음 이전 2122 23 24 25 26 27 28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