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한국 & 사람]여성 명창 최초로 판소리 다섯 마당을 모두 완창한 오정숙 (사진:덕담 박승우) 오정숙(吳貞淑, 1935년 6월 21일 ~ 2008년 7월 7일)은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오정숙씨는 전라좌도 농악패들이 손꼽는 유명한 상쇠였던 아버지 아래에서 자라나서 철들기도 전인 7세 때 정정열 명창의 수제자였던 이기권씨에게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 후 14세 때 김연수 씨의 '우리창극단'에 입단하면서 스승을 만나게 되었다. 그녀가 23세 되던 해에는 만정 김소희를 만나 3년간 사사하면서 힘을 보태기도 하였다. 오정숙은 동초 김연수의 유일한 제자로 '동초제'를 모… |2020-05-12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 시장(4) 담양 죽물시장 (사진 출저:담양군청) 전라남도 담양의 관방제(官防堤,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에 있는 옛 제방. 조선 정조 18년, 1794년에 축조) 아래 하천가에는 2일과 7일로 끝나는 날이면 우리나라 유일의 죽세공품 시장이 열린다. 담양의 죽세공품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담양이 대나무의 고장이 된 것은 대가 자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그 시기는 약 400여 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1760년에 펴낸 ‘여지도서’(1757년∼1765년에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아 성책한 전… |2020-05-12 [만인난장]거리 두기 지난 5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 재난 안전상황실 내 서울 상황센터에서 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라고 지침을 밝혔다. 이로써 지난 3월 22일~4월 5일까지(15일) 강화된 1차, 4월 6일~19일(14일) 강화된 2차에 이어 4월 20일~5월 5일까지(16일) 완화된 3차까지 이어졌던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며 우리를 괴롭히던 코로나19 시국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국면으로 전환되게 되었다. 올 초부터 내내 움츠렸던 심신의 긴장을 조… |2020-05-08 [길 속의 길]캠핑 천국 제주에서 텐트치고 하룻밤 나기 제주에 살면서 새삼 느낀 점은 제주만큼 캠퍼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 없다는 점이다. 육지 사람들이 제주에서의 머무름을 생각할 때 호텔, 팬션, 게스트하우스 등을 먼저 떠 올리지만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캠핑을 경험해 보라.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눈을 뜨고 이슬 머금은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텐트 지퍼를 내릴 때 제주 바다가 정원처럼 내 두 눈에 담아지는 꿈 같은 풍경이 캠핑에 참 맛이다. 이뿐이랴, 해지고 밤이 찾아오면 밤하늘 별들이 쏟아지는 자연 풍경도 환상적이다. (육지사람들은 이런 풍경을 좋아하지만 제… |2020-05-07 [한국 지금은]한자음도 똑 같은 인천 논현동(論峴洞)과 서울 논현동(論峴洞) (사진:개인블로그) 인천광역시 남동구 남쪽에 위치한 논현동(論峴洞)은 동쪽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서쪽으로는 연수구 동춘동과 연수동, 남쪽으로는 연수구 송도동, 북쪽으로는 남촌도림동에 접해 있다. 논현동의 옛 이름은 논고개 마을로 구한말까지 인천부 남촌면에 속해 있었다. 주변에 많은 자연부락이 있었지만 이중 논고개 마을과 모래 마을이 중심으로 1903년 인천부가 동네 이름을 확정할 때 논현리 사리동(沙里洞)이 됐다가 1906년 논현동으로 바뀌었다. ‘이 마을에 있는 논들이 고개[峴] 위에 있다’고 해서 ‘논고개’라고… |2020-05-04 [길 속의 길](남파랑길 5)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 지나는 부산의 마지막 구간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5구간을 걷는다. 코스: 신평사거리~을숙도 공원~부산명지시장~~낙동강철새도래지~신호대교~신호공원~가덕대교~송정공원걷는 날: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3Km, 난이도 중. 70% 포장도로 시간: 아침 9시 출발, 15시 15분 도착 부산 구간의 마지막 아침을 시작한다.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장점은 내가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2020-04-29 [한국 & 사람]판소리 명창, 조상현 (사진:덕담 박승우) 조상현(趙相賢, 1939년 11월 7일 ∼ ) 대한민국의 판소리 명창이며 본관은 한양(漢陽). '보성소리'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적부터 서당에서 한문을 학습하여 오늘날 그의 넉살좋은 재담의 원천이 되었다. 13세 때부터 7년간 소리꾼 정응민선생에게 찾아가 소리꾼이 되겠다고 자청해 판소리(강산제)를 배웠다. 하루 10시간 이상의 혹독한 소리학습을 받고서 비로소 박유전-정재근-정응민으로 이어지는 '강산제'소리를 완벽하게 떼어냈다. 20세부터는 광주의 호남국악원에서 생활하며 박봉술 명창을… |2020-04-24 [만인난장]새로운 호흡의 시대 개인적으로 공식적인 '에세이스트'로서의 삶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작년 3월에 생애 첫 에세이집이 출간되고 내 인생에 새로운 풍경이 펼쳐지며 인생 2막에 대한 의욕을 태우며 뜻깊고 알찬 시간을 보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이전에는 취미처럼 즐기던 글쓰기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한 해가 저물고 대망의 새해가 밝으면서 중국 우한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그 모든 활동과 활기가 잠시 중단이 되었다. 예전 학창 시절 즐겨 듣던 '마이마이' mymy 카세트… |2020-04-24 [한국 지금은]'아이고개', ‘애고개'의 한자 표기 ‘아현동(阿峴)’ 충정로에서 마포로 넘어가는 곳의 본래 지명은 ‘애오개’이다. 지금은 지하철 5호선의 역 이름로만 불리고 있는데 ‘고개가 아이처럼 작다’는 뜻으로 아이고개, 애고개라고 했다. 이 ‘아이고개’ ‘애고개’를 한자로 옮겨 쓴 것이 오늘날 아이현(阿耳峴), 아현(阿峴)동이다. (사진 출처:서울역사박물관) 지명의 유래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첫 번째가 인근 지형을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교통이 발달하기 전 도성 중심에서 마포나루, 인천 강화를 오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만리재나 서북쪽의 애오개를 걸어 넘어야 했다. 남쪽의… |2020-04-14 [한국 지금은]4·3사건이 뭐우까? 4월 제주에 내리는 동백꽃 피눈물 4·3사건이 뭐우까 육지 사람들이 행복하게 걷고 있는 제주의 상징 ‘올레길’ 곳곳에 4•3의 상처가 베어 있다는 것을 알고 걸어야 한다. 적어도 4월에는… 4월이면 제주에 지천으로 핀 아름다운 동백이 제주 4•3사건의 상징화이다. 동백꽃이 지닌 말은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합니다”이다. 제주 4•3사건의 상징화 동백은 제주도민의 피눈물을 사랑으로 승화하기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제주에서 4월은 슬픔의 시간이고 역사상 가장 슬프고 잔인한 사건이 일어난 달이다. 3코스 ‘표선 가시마을’, 5코스 ‘남원 의귀마을’, 8코스 ‘안… |2020-04-1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