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길 속의 길]부산의 숨은 보석 영도의 바다와 옛 피난민의 애환을 느끼며 걷는 길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2구간을 걷는다. 코스: 부산역~부산대교~봉래산~한국해양대학교 앞~태종대 입구~영도등대~감지해변길~절영해안도로~깡깡이예술마을~영도대교걷는 날: 2020년 1월 31일(금)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3Km, 난이도 중, 대부분 포장도로시간: 출발 아침 8시, 14시 30분 영도대교 도착 남파랑길 2구간은 부산역을 출발해 부산대교를 건너 영도로 들어가 한 바퀴 돌고 영도대교로 나오는 순환길이다. 부… |2020-02-27 [만인난장]단원 김홍도의 부상도(負商圖) 부상도(負商圖) 18세기말 김홍도 그림이다. 조선시대 장터를 돌아 다니며 행상을 하는 사람을부보상(負褓商, 등짐장수(負商)와 봇짐장수(褓商)를 합성하는行商이고 그 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마음을 商量하고 예의 바른 따듯한 상인들)이라고 한다. 이 그림은 한양도성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짐을짊어지고 돌고 있다. 위치가 궁금해서 어제 백악구간을 둘러 보던 중말바위 밖 언덕길 이 곳으로 추정해 본다. (잡설)김홍도의 풍속화는 서민 일상 생활의 단면을 흥미롭고 실감나게 표현하곤 했는데 이런 풍속화를 당대에는 보통 ‘속화(俗畵)'라고 불… |2020-02-21 [만인난장]애국가(愛國歌)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일몰시간을 즈음해서 확성기에서 애국가가 흘러나오면가던 걸음을 멈추고 한 손을 가슴에 얹는 그러한 의식(儀式)이요즘에는 없어졌다. 가끔 야구경기장에 갈 때면 경기시작 전에 국민의례의 순서가 있고 모든 시민들은 자리에서일어나 1분 남짓 한 동안에 경건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따라 부른다. 애국가는 갑오개혁 이후로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노래로 탄생하는데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의 곡조가많이 사용되었고 그 노랫말에 안익태 선생이 곡을 붙여 지금에 이른다. 그런데 ‘실제 작사자가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아쉽지만 지금도 ‘… |2020-02-19 [한국 & 사람]한국의 통과의례 - 상례 상례는 한 개인으로서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통과의례이며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는 산 자와 죽은 자가 영원히 이별하는 분리의례가 된다. 상례는 상중에 행하는 모든 의례를 말하는 것이다. 상례를 중시하는 태도는 죽음을 단절로 보지 않고 또 다른 연장이라고 보는 우리 민족의 인생관에서 비롯되었다. 우리 선조들은 죽음이 아주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본래 왔던 곳으로 되돌아간다고 인식하여 사람이 죽었을 때 '돌아가셨다'는 표현을 쓴다. 돌아가신 어른은 아주 떠나간 것이 아니라 항상 주변에 머물면서 후손의일을 돌보고 간섭하며 이끌… |2020-02-14 [길 속의 길]부산 오륙도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1,463㎞ 국내 최장, 남파랑길 대장정 세상의 길은 많다. 걷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모두가 천국의 길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 800km를 완주했어도 언제나 정답이 없는 걸음. 그 답을 찾아 다시 길을 나섰다. 이름도 예쁜 ‘남파랑길’, 남해의지역성 ‘남쪽’과 쪽빛 바다의 중의성을 담은 대국민 공모전당선작이란다. 부산 오륙도를 출발해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1,463㎞에 이르는 국내 최장길이다. 2020년 하반기 정식 개통하기전 내가 먼저 밟고 싶었다. 남해안의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도심길 등이… |2020-02-14 [만인난장]세실극장 옥상 개방 세실극장 (성공회회관) 금년 8월이 되면이 곳 옥상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이 건물은 위에서 볼 때 배 모양을 띠고있다. 팔각형 건물이 배의 조타실이라면 한국 건축 1세대인 김중업선생이 설계한 작품이다. 세실빌딩이있는 부분은 배의 앞 부분과도 같다. 1976년개관한 문화의 중심지 한국 연극의 1번지이기도 했다. 당시소극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인 320석의 객석을 갖추었으며 1977∼1980년연극인회관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제1∼5회 대한민국연극제개최장소였다. 70~80년대서울에 몇 개 안되는 스테이크 집, 세실레스트랑 지금은 … |2020-02-12 [한국 & 사람]한국의 통과의례 – 혼례 혼례는 혼인 또는 결혼이라 하며 한 남자와 한여자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로 일생 의례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서 혼례를 대례 혹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고 불렀다. 혼례는 가족이라는 새로운 사회집단을 형성하는 의의를갖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장가가기 혹은 장가들기라 하여 신랑이 신부집으로 가서 혼례를 치르고최소한 3일을 지낸 후에 신부를 데리고 자기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혼인이 이루어졌다. 함보내기 양가에서 혼담이 오가고 대례를 치르기 전까지의과정을 의혼이라고 한다. 먼저 신랑측에서 신부측으로 혼인을 청하는 이른바… |2020-02-09 [길 속의 길]겨울 눈꽃산행의 백미 백록담, 영실기암 1950m 로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은 사시사철이 다 아름답다. 봄엔 진달래 철쭉, 여름은 우거진 초록, 가을 단풍과 많은 열매, 겨울의 한란향기, 설경 등 일년 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영산이지만 겨울 눈 덮인 한라산은 그 중에 으뜸이다. 백록담(白鹿潭)은 한라산 정상에 있는 화구호로 해발 .850m, 면적 300000m2, 최장 1km, 깊이 6m이다. 흰 사슴이 백록담에서 물을 먹었다는 설화와 효자 설화가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어머니와 살고 있는 효자가 있었는데어머니가 아프자 백방으로 알아봤지만 방도가 없어 밤,… |2020-01-31 [한국 & 사람]한국의 통과의례 - 출산의례 출생에서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개인은 한 종류의집단에서부터 다른 집단으로 옮겨가 지위가 바뀌거나 생의 중요한 사건이 되풀이될 때 인간이 치르는 일정한 집단적 의례를 통과의례라 한다. 개인은 가족, 친족, 촌락의 구성원으로서 그 개인의 사건은 사회집단 전체의 것으로 인식되었기에 한 사회집단의 성원은 그 사회가 규정한일정한 시기에 모두 동일한 형태의 의례를 치르도록 되어 있는 것이다. 통과의례는 모든 사회에 존재하지만 사회구조나 문화의차에 따라 강조하는 의례가 다르고 절차 또한 다르기 마련이다. 우리 사회도 역사에 따라 각기 조금… |2020-01-30 [길 속의 길]겨울 걷기 좋은 길, 화순곶자왈 생태숲 겨울이라 하기엔 애매한 곶자왈이다. 제주도의 허파인 곶자왈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는 게 장점. 화순곶자왈의 겨울을 느끼러 가보기로 하고 내가 정한 메인인 대표 2구간을먼저 걷는다. 흔히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어찌이게 겨울이란 말이냐며 우린 천천히 걷고 멈추고를 반복한다. 초록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살며시 만져보게되던. 곶자왈에 생존해 있는 나무들은 이렇듯 돌멩이에 단단히 뿌리내려 잘도 버티며 살아간다 공룡발처럼~ … |2020-01-18 처음 이전 21 22 2324 25 26 27 28 29 30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