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만인난장]송구영신 (送舊迎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진:유튜브) 2020 : 누가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줄까...2021 : 그리고 어서 빨리 한해가 지나갔으면...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의 유럽에서는 약 2,500만 명이 이 전염병으로 사망한다. 이 흑사병(페스트)은 수백 년 동안 수십 번 발병 되었는데 어느 학자는 흑사병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모두 더하면 2억 명은 족히 될 거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흑사병은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한국에서도 유행했었다. 1930년대 유럽에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의 사망자는 5,000만 명이 이르렸다고 한다. 그리고 2차… |2020-12-31 [만인난장]영성문(永成門), 사랑의 언덕길 1954년 소설 정비석의 자유부인에 등장하는영성문(덕수궁 선원전(璿源殿) 영역에 진입하는 관문이었던 문)길은 연인들의 사랑을 속삭이던 사랑의 언덕길로 표현했다.영성문 언덕길은 유서깊은 덕수궁(경운궁) 돌담이 드높이 쌓여있고 미 대사관 관저 돌담이 높기만 하다.좌.우편 담 안에는 나무들이 담장 밖까지 울창한 가지를 내 뻗어서 6.25 전쟁 후 영성문 언덕길은 마치 자연의 터널 같았다.그래서 남의 이목을 꺼리는 젊은 남여들이 사랑을 속삭이고 영성문 언덕길을 찿았던 것이다. 양성문은 지금은 없지만 행정.… |2020-12-01 [한국 지금은]근심을 잊고 가는, 망우리(忘憂里) 서울시 중랑구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에 있는 망우(忘憂) 고개의 지명은 조선 시대 태조 이성계와 무학 대사의 일화에서 유래되었다. 이성계(李成桂)가 조선 개국 후 묘자리를 정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동구릉의 건원릉(健元陵) 터를 유택지로 정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이 고개 위에 이르러 잠시 쉬면서 주위의 산천기세를 둘러보고 오랜 동안의 근심을 잊게 되었다하여 망우리라 했다고 전헤진다. 망우리하면 공동묘지 고개라 알고 있지만 현재는 신흥주택가와 교육지구로 탈바꿈해 망우리공원으로 '역사문화코스', 인문학길 '사잇길',… |2020-11-25 [한국 & 사람]일본에 있는 가족을 그리며 외롭게 사망한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 가장 한국적인,현대적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李仲燮, 1916.9.16~1956.9.6)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호는 대향(大鄕). 1916 년 9 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 생. 외가가 있는 평양의 종로보통학교에서 수학.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예일대학교 출신의 미술교사 임용련(任用璉)의 지도로 일본 도쿄문화학원(분카학원, 文化學院) 미술과 입학, 재학 중인 1937년 일본의 자유 미협전에 출품하여 각광을 받으며 1940년에는 미술창작가협회전에서 협회상을 수상하고 1943년에도 역시 같은 협회전에서는 태양상(太陽賞)… |2020-11-20 [만인난장]옛적에 가정상비약 '이명래 고약' 지금은 좋은 신약이 나오지만 이명래 고약은 옛날에 등창.종기에 붙였던 상비약이었다.중림동 약현(藥峴)에 위치한 이명래 고약 공장은 다른 업종으로 바뀌어 있다. 창업 발명자 카톨릭신자였던 이명래씨는 충남 아산에 있는 공세리성당에서 프랑스 선교사인 '드비즈 신부'에게 고약만드는 법을 배웠다. 신부가 라틴어로 된 약용식물학 책을 가져 왔는데 중국을 거쳐오면서 한의학을 배운 것 이다. 신부의 가르침에 이명래선생의 민간요법이 더 해져서 이명래 고약이 생겨났다. 부스럼이 흔하던 시절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던 명약이다. … |2020-11-09 [한국 & 사람]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수화 김환기화백 (김환기, 1913.4.3~1974.7.25,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김환기화백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하여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표현한 한국의 대표적 현대화가이다. 김화기의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수화(樹話),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서 태어났다. 1936년 일본대학 미술과를 졸업했는데 대학재학 시절에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를 만들고… |2020-11-05 [한국 지금은]寬仁坊의 인(仁), 대사동(大寺洞)의 사(寺)자를 조합한 인사동(仁寺洞) 인사동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63번지(종로2가)에서 관훈동 136번지(안국동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로 안국동 사거리에서 장교(長橋)를 건너 청계천으로 갈 수 있었다. 인사동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처음 사용되었다. 현재의 인사동 지역에는 조선 초기에 한성부 중부 관인방(寬仁坊)과 견평방(堅平坊)이 있었고 1894년 갑오개혁 당시에 이루어진 행정개혁 때는 대사동(大寺洞), 원동(園洞), 승동(承洞), 이문동(李門洞), 향정동(香井洞), 수전동(水典洞) 등이 있었다. 관인방과… |2020-10-30 [만인난장]트로트, 전통가요, 성인가요? '뽕짝'이라 부르자! (사진:kbs 홈페이지) 하나 :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일제 강점기. 한일합방이 되고나서 10년정도 흐른 후. 일본의 유행가인 ‘엔카’가 한반도에 상륙한다. 서울 무교동 부근의 대형주점이나 무도장에는 엔카를 부르는 일본 여가수들의 노래가 끊임없이 들려왔고 잘나가는 조선 사람(?) 들에게 엔카를 한 곡 정도 일본어로 멋지게 부르는 것은 일본의 실력자들과의 사교를 위한 준비사항이기도 했다. 엔카는 동양적인 음계를 특징으로 했으며 당시 신민요와 더불어 주류(主流)의 대중음악으로 자리 잡는다. 1960년 전후 미국 대중음악이 주… |2020-10-22 [길 속의 길]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 서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관악산과 삼성산, 그 속에 숨져진 길이 있다. 관악산과 바로 옆에 있는 삼성산을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악산 둘레길은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1, 2, 3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자기 능력에 맞게 살살 걸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둘레길을 개발해 열고 있는데 관악산 둘레길도 관악구가 개발한 길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걷고 있지는 않아 지금이 한 번 걸어보기에는 적기이다. 관악산을 둘러싼 평탄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2020-10-19 [만인난장]20세기의 디바들 '이난영, 마리아 칼라스, 에디트 피아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19세기 말엽, ‘투란도트’ ‘라보엠’ ‘나비부인’ 등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는 멋진 3곡의 아리아가 있다. '오묘한 조화' '별은 빛나건만' 그리고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그런데 이 아리아처럼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다’ 간 최고의 소프라노가 있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칼라스'다. 난 남에게 해로움을 주지 않았고불쌍한 사람들도 남몰래 도와줬어요.항상 믿음 속에서 살며 성인(聖人)들 앞에 정성을 다해 기도드렸고언제나 제단 앞에 고운 꽃을 바쳤습니다.성모님을 위해 보석도 바치고 하늘 높이 거룩한 노래도 … |2020-10-10 처음 1 2 3 4 5 6 78 9 10 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