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검색 검색결과 [한국 지금은]영화 미나리를 통해 본 동서양 문화, 커뮤니케이션 코드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에 연이어 정이삭감독의 미나리가 화제다.오는 4월 25일 실시될 오스카 시상식에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화제의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다. 코로나로 인해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관람객은 꽤 있었다. 영화를 보기 전 SNS에서 괸람객 평을 보았더니 호불호가 갈렸다. 역시 6개 부문 후보에 오를만한 작품이라는 평들과 왜 이 영화가 그런 평가를 받지?라는 혹평과 지루하단 평도… |2021-04-17 [한국 & 사람]조선 영화계의 위대한 개척자, 춘사 나운규(1902-1937) 춘사 나운규는 일제강점시기에 활동했던 한국영화의 선구자이다. 그의 영화사적 위치는 그대로 한국영화의 성장과정이라 보아도 틀리지 않는다. 나운규는 함경도 회령에서 태어났다. 1918년에 만주 간도의 명동중학에 입학했지만 일제에 의해 학교가 폐교되면서 만주를 떠돌며 독립운동을 하다가 잡혀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출감 후 1924년 부산으로 내려가 조선 키네마주식회사의 연구생이 되었다. 윤백남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일약 명배우가 되고 독립운동을 배경으로 한 저항적인 작품 '아리랑'을 직접 쓰고 감독, 주연을 맡… |2021-04-05 [한국 & 사람]생전에 못 받은 조명 사후에야 받은 박수근화백 박수근(朴壽根, 1914.2.21~1965.5.6, 서양화가, 호는 美石)은 유화로서 가장 한국적이고도 독자적인 조형세계를 펼친 한국화단의 거목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생전에는 조명을 받지 못하다가 사후에 재평가를 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요소를 찾을 수가 없다. 무채색계열의 채색은 둔중하면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그의 화폭은 저항감 없이 한국인의 가슴에 파고드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강원도 양구에서 태어났다.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가세가 몰락하자 진학을 포기하고 독학… |2021-03-08 [길 속의 길]설산•설봉산•설화산으로 불리는 겨울 설악 눈꽃 산행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했다는 산, 남한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설악산(1,708m)을 일컫는 말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 |2021-02-12 [한국 & 사람]한국 전통무용 기틀 마련, 장단과 가락을 무대화한 대가, 한성준 한성준(韓成俊, (1875-1942))은 우리 춤과 장단, 가락을 무대화하고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장본인으로서 한국 전통무용의 기틀을 닦은 대가이다. 그는 진지한 연구와 탁월한 예술성으로 역사적으로 전해오고 있던 춤을 체계화, 민간에서 민중들이 하던 일상적인 일의 몸짓, 생활습속 등이 어우러진 민속예술을 기반으로 하여 무당, 광대 등 천민계급의 재인활동에 궁중무악요소까지도 수렴해 체계화했다, 또한 학춤을 비롯한 여러 전통무용은 민족적 전통과 유산에 대한 자각을 불러일으켰으며 봉건주의 사상이 기조를 이루던 전통무용의 관념을 바… |2021-01-29 [만인난장]<이홍주의 맛있는 문화 기행> 영화제목 번역의 불편한 진실 때로는 울렸다가 때로는 웃기기도 했다가 어쩌다가는 ‘The End’의 자막이 뜬 다음 가슴 뭉클한 감동도 전해 주는 수많은 영화들. 그리고 ‘이 남자가 내 남편이었으면’ ‘이 여자와 진하게 키스 한번 해봤으면’ 등등의 착각과 상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이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배우들을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 영화들. 오늘은 바로 영화에 관한 이야기다. 그 영화중에서도 해외영화, 그 해외영화 중에서도 바로 영화 제목에 관한 이런저런 뒷얘기를 모아봤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모두 외국어를 잘하는 것이 아니므로 외국 영화들은 ‘… |2020-12-12 [한국 & 사람]일본에 있는 가족을 그리며 외롭게 사망한 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 가장 한국적인,현대적비운의 천재화가 이중섭(李仲燮, 1916.9.16~1956.9.6)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호는 대향(大鄕). 1916 년 9 월 16일 평안남도 평원군 생. 외가가 있는 평양의 종로보통학교에서 수학. 오산고등보통학교에서 예일대학교 출신의 미술교사 임용련(任用璉)의 지도로 일본 도쿄문화학원(분카학원, 文化學院) 미술과 입학, 재학 중인 1937년 일본의 자유 미협전에 출품하여 각광을 받으며 1940년에는 미술창작가협회전에서 협회상을 수상하고 1943년에도 역시 같은 협회전에서는 태양상(太陽賞)… |2020-11-20 [한국 & 사람]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수화 김환기화백 (김환기, 1913.4.3~1974.7.25,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 미술품 경매의 신기록을 쓰고 있는 김환기화백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하여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표현한 한국의 대표적 현대화가이다. 김화기의 본관은 김해(金海), 호는 수화(樹話),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 읍동리에서 태어났다. 1936년 일본대학 미술과를 졸업했는데 대학재학 시절에 아방가르드 미술연구소를 만들고… |2020-11-05 [길 속의 길]문화, 역사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관악산 둘레길 서울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은 가봤을 관악산과 삼성산, 그 속에 숨져진 길이 있다. 관악산과 바로 옆에 있는 삼성산을 오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관악산 둘레길은 색다른 경험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1, 2, 3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자기 능력에 맞게 살살 걸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둘레길을 개발해 열고 있는데 관악산 둘레길도 관악구가 개발한 길이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걷고 있지는 않아 지금이 한 번 걸어보기에는 적기이다. 관악산을 둘러싼 평탄한 숲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2020-10-19 [만인난장](작가를 만나다)아파서 울고, 감동해서 울고… 그의 그림에는 눈물 흘릴 눈이 없다 - 코뿔소화가 김혜주 김혜주화가와의 첫 인연은 어느 독서모임의 뒤풀이에서였다. 강해 보이는, 강해 보이려는 그녀의 몸부림이 보이는듯해 왜인지 호기심과 함께 끌림이 있었다. 그러다 2018년 겨울 그녀의 전시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 초대를 받아 인사동의 어느 화랑에서 그림과 함께 조우를 한다. 그림에 무지한 나였지만 작품들을 보는 순간 그녀의 첫 만남에서의 인상과 똑 같은 느낌을 받았다. 강렬한 전기가 통하는 듯 했다. 전시회에 가기 전 화가를 이해하기 위해(?) 이전 발자취를 훑어 올라갔다.2017년 13번 째 개인전 ‘달… |2020-10-15 처음 1 23 4 5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