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전체 08-02(일) 08-01(토) 07-31(금) 07-30(목) 07-29(수) 07-28(화) 07-27(월) 달력에서 선택 [만인난장]소설보다 소설 같은 시대, 소설 쓰시네! 소설을 하나 쓴다고 생각해 보자. 소설 속 주인공은 엄마와 중학생 아들이며 배경은 아들이 공부는 안 하고 나쁜 짓만 하고 다녀서 엄마의 속을 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날 아들 녀석이 술을 진탕 처먹고 새벽에 집으로 기어들어 오다가 거실에서 잠 못 자며 기다리던 엄마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인사불성이 되어 제 몸 하나 가누지 못하는 아들내미의 꼴을 보다 못한 엄마가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이 망할 놈의 자식, 애미가 제 명에 못 살겠으니 나가서 죽어 버려!" 분을 참지 못한 엄마는 고함을 치고 나서 그만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고 놀란 아들... 만인난장 > 김쾌대의 시류난마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