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섭의 남파랑길 주요 뉴스

남파랑길 8코스 - 드림로드, 체험 숲길의 힐링 구간
남파랑길 8코스 - 드림로드, 체험 숲길의 힐링 구간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8구간을 걷는다. 코스: 상리마을입구~진해드림로드~편백쉼터~펀백쉼터황톳길~안민고개~장복산 편백숲~ 하늘마루~창원 편백나무 숲거리: 16km, 길은 걷기에 아주 좋음 난이도 보통 시간: 출발 오전 9시 00분, 도착 13시 15분 찜질방에 좋지않은 추억 두 번째.경화마을에 있는 오아시스 찜질방, 분위기는 좋았는데. 새벽이 문제였다. 술 마시고 들어온 4명의 건장한 남자. 한 명이 이야기하며 3명이 모두 '알겠습니다. 형님.귀에 딱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형님…2시간이나 형님 놀이를 하더니 3시가 넘어서자. 아가씨 도착. 처음부터 찰진 말씀에 어록이 펼쳐진다. 다들 해꼬지가 두려워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그 덕에 나도 늦잠을 잤다.7시 30분에 일어나서 사우나에 갔는데 어제 형님놀이 형님이 온몸에 그림을 그린 형님이… 참 무서운 밤이었다. ㅎ 아침은 편의점 도시락 섭취..경화파출소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303, 305번 타고 상리 마을 입구 하차. 오늘 8코스는 벚꽃피는 시기에 다시 와보고 싶었다.처음 오르는 1km는 힘들게 땀 흘리고 올라가면 벚꽃나무와 편백나무가 반갑게 환영해 준다.. 상리 마을 입구에서 밤새 피곤한 몸이지만 가야 할 의지를 불태운다. 친절한 안내간판이다. 출발 전에 라면과 밥으로 탄수화물 공급.하루를 버티기 위한 최소한에 몸에 대한 예의. 버스에서 내려서 횡단보도를 건너서 바로 오르막이다.날씨가 추웠는데 1키로 넘게 오르막길을 올라서면몸이 신선한 반응을 한다. 진해드림로드 길에서 본 어제 길..섬이 듬성듬성.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감상하며 푸르른 산길을 걸을 수 있는 곳, 진해구의 드림로드.(진해 드림로드는 2008년 진해 시민을 대상으로 길 이름을 공모해 선정한 것이다) ①장복 하늘마루 산길, ②천자봉 해오름길, ③백일 아침고요 산길, ④소사 생태길까지. 총 네 개 구간으로 모든 구간에서 다양한 야생화와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친환경로이다. 코스 전체는 10시간이 걸리지만 길이 평탄하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는 물론 혼자 사색을 즐기기에도 좋은 길이다. 특히 진해시민회관에서 출발해 진해 군항제 때 벚꽃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하늘마루 아래로 진해 속천항과 행암만이 있어 진해만의 푸른 바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총 16km로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코스:시민회관입구 -> 장복산조각공원 -> 진해드림로드 -> 하늘마루 -> 청룡사 -> 천자암 -> 드림로드 종점) 여기서 좌회전이다.화장실과 휴게실이 많이 있어서 개인적인 욕구 해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둥이 불쌍해요. 너무 많은 안내 방향이 몸을 눌러요. ㅠ 밝은 푸른 하늘. 진해 그리고 산등성이들. 그림이다. 편백나무 전문 해설사가 대기하는 휴게실 겸 안내소.친절한 해설사 선생님께서 손수 사진도 찍어주셨다. 약수터도 있어서 목도 축이고. 다시 가즈아~~~~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있는 편백나무. 치유와 힐링에 장소다. 창원시 진해구 장복산 아래 58ha에 자리 잡은 편백 치유의 숲은 30~40년생의 편백나무 숲으로 인체의 면역력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향기, 경관 등 산림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이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은 도심과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누구나 편리한 접근성과 다양한 산림치유시설과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창원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톳길도 멋지게 있다. 장복산의 산 허리자락을 둘러둘러 올라가 창원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 할 수 있는 대표적 명소인 안민고개는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태백동을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산 공기와 도심의 야경을 포함한 경관이 일품이다하늘마루는 태백동 소부산 정상에 있는 6.7m×5.4m 팔각정자로 2층 목조 구조이다. 하늘마루에 올라서면 해군기지사령부와 속천항, 행암만 등 진해의 아름다운 천혜의 바다경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창원 시가지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장복산 기슭의 넓은 녹지대에 조성한 조각공원이다. 1979년 태풍이 내습하면서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폐허가 되었지만 시민의 정성으로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진해드림로드. 간판이 멋져요.꽃이 없어서, 있다고 생각하면… 진해 시내가 정말 깨끗하죠. 길 옆에 무지개 안내 간판.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인증 샷! 8코스 걷기 끝. 9코스 안내판.
(남파랑길 7구간) 걷는내내 빠져드는 좌바우도
(남파랑길 7구간) 걷는내내 빠져드는 좌바우도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7구간을 걷는다. 코스: 진해구 재덕사거리~창원해양공윈~수치해변~예비군 부대~장천해변~벚꽃공원 거리: 10.8km, 난이도 중, 100% 포장도로시간: 출발 오전 12시 30분, 도착 15시 58분 6코스에 이어 내친김에 7코스를 이어 걷기로 한다.2개 코스, 창원 6,7 코스. 걷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오전에 18km 정도 걷고 시간이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6코스를 마치고 한참을 서있다가 그래 한 코스를 더 가자 했는데 끝날 쯤에는 힘이 들었다. 생각해 보니 하루에 30km 가까이 걸었다. 배낭 무게를 체크했는데 20kg.미련하게도 걸었다. ㅠㅠ 갈등에 시간을 보내다가 걷기로 했다.거리가 10.8km. 하루 종일 좌측 바다 우측 도로. 좌바우도. 해양공원이다.짚라인도 있고 타고 싶기는 한데... 해변이 너무 아름답다.빠져들고 싶다.. 해변공원을 지나 행암로를 따라 약 한 시간정도를 가면 수치해안에 이른다.산자락을 병풍처럼 앞으로는 잔잔한 바다의 마을이 수치마을이다. 생선회하면 떠오른 진해의 명소 마을이란다. 사철 어종이 다양하고 풍부해 낚시꾼도 많이 찾는다. 인근에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해전으로 유명한 합포가 있다. 배에 사람이 거주하는 공정을 만드는 공장인데 국민 도수 체조를 한다.갑자기 내 평생을 바친 군대 생활이 슬라이드처럼 흐른다. 경치에 취해 생각에 취해 걷다 보니 어느새 10.8km를 걸어 종착점에 도착했다.피곤한 하루 여정을 마친다. 오늘에 숙소는 7코스 끝나는 지점 건너편. 8코스 걷기도 좋아 여기로 정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시내가는 버스를 타고 경화파출소 내리면 바로 옆에 오아시스 찜질방이라는 곳이다. 지하에 있는데 물이 좋고 식당도, 매점도 같이 있어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 완료.ㅎ
(남파랑길 6구간) 선인들의 나라 사랑을 느끼며 걷는 창원 애국의 길
(남파랑길 6구간) 선인들의 나라 사랑을 느끼며 걷는 창원 애국의 길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6구간을 걷는다. 코스: 부산 송정공원~웅천왜성~ 무궁화공원 ~황토돛대노래비~흰돌메공원 ~주기철목사기념관~진해구 재덕사거리걷는 날: 2020년 2월 4일 화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16.8Km, 난이도 중, 100% 포장도로시간: 출발 아침 8시, 도착 12시 15분 남파랑길 6구간은 부산 끝자락 강서구 송정공원을 출발해 창원으로 진입하는 길이다. 오랜만에 전 구간이 포장되어 있는 걷기 편한 길이다. 새벽잠을 설쳤다. 찜질방에 분위기는 익히 알아 참을 수 있는데 새벽 5시부터 통화하는 몰 매너 형님(?)의 새벽 긴 통화에 때문이었다. 말도 못하고 속만 끓이다 헛기침 한번하고 나와 버렸다. 어제 종료지점, 송정공원에 왔는데 출발시점 간판이 안보여 한참을 두리번거리며 헤맸다. 어느 친절한 아저씨가 투박한 손가락으로 방향을 알려주셨다. 감사. 친절은 언제나 행복을 준다 ㅎ. 부산 5코스와 창원 6코스 거리는 50 미터쯤 떨어졌었다.마음의 거리만큼일까? 지도를 보니 오늘 걸을 길이 14.1Km, 약 5시간 거리란다. 보아야 할 명소는 임진왜란 당시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少西行長)가 제2기지로 활용했던 웅천 안골왜성, 이미자씨가 불러 히트한 노래인 황포돛대노래비,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목사기념관이다. 그리고 무궁화공원도 있다. 그러고 보니 이 길은 애국의 마음이 느껴지는 길이라는 생각이다. 어디서나 인증 샷은 필수. 인증 샷 찍어주고 출발! 대구에 속을 다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속도 다 보여줄까? 부산에서 창원 6구간 시작 기점은 꽤 걸어야 한다. 두런두런 구경을 하며 걸으니 창원에 진입한 거 같다. 용원마을에 의창수협을 대구라는 생선이 할복 후에 장렬하게 투쟁하고 있다. 춥다. 뜨거운 물이라도 주소. 중간 점검하는 작은 간이 알림판 귀엽다. 지금은 웅동만을 중심으로 동쪽에 안골동이라 불리는 작은 포구, 안골포(安骨浦). 웅동만의 서쪽은 남산에 웅천왜성이 있고 안골대교와 웅천대교가 가로놓인 좁은 수로가 있다. 남해 바다로 들어가고 싶다… 아까 그 대구하고. 첫 도착지는 웅천안골왜성(熊川安骨倭城). 진해구 남문동에 있는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일본군(倭軍)이 쌓은 일본식 성곽(왜성)이다. 진해구 남산 꼭대기에서 능선을 따라 산기슭으로 뻗쳐 쌓은 산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 남해안에 축조한 18개의 성 가운데 하나이다.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少西行長)가 진을 치고 왜군의 제2기지로 활용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창원시) 정상부에 본성(本城)을 두고 아래에 2개의 성을 배치하였고 육지방면의 방비를 철저히 하기 위하여 남쪽으로 긴 나성을 둘렀다. 진해구 웅동2동 안골로에는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무궁화공원이 있는데 전 국토 무궁화 심기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조성되었다.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란 꽃 말을 지닌 무궁화는 기록에 의하면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 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겨왔다고 한다. 공원이 위치한 안골포 일대는 임진왜란 때, 1592년 이순신장군의 조선수군이 일본수군을 격멸하며 호국의 혼이 깃든 역사의 고장으로 애국의 상징인 무궁화동산을 이곳에 조성하게 되었다. 호국선열을 기리는 특별한 뜻이 담겨있어 한번 더 유심히 돌아보게 되었다. 다음 코스인 황포돛대 노래비를 찾아 걷는데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시대에 우상, 이미자 쌤의 노래다. 귀한 음악 소리를 들으니 힘을 얻는다. 대중가요로서 널리 알려진 ‘황포돛대’는 진해 출신인 고 이용일(이일윤)씨의 노랫말에 1967년 백영호씨가 작곡해 이미자씨가 불러 히트한 노래이다. 노래비는 진해 바다 위에 황포돛대가 떠있는 모습을 모티브로 가로 5m, 세로 6m, 높이 7m인 화강석으로 2개의 기둥과 하단부분 화강석에 황포돛대 노래가사가 새겨져 있고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게 되어 있다. 창원에도 걷기 좋은 지역의 길이 있다. ‘진해 바다 70리길’이다. 진해바다 70리 길은 진해수협을 시작점으로 속천항 ~ 행암항 ~ 합포승전비 ~ STX조선소 ~ 해양공원 ~ 삼포항 ~ 제덕항 ~ 흰돌메공원 ~ 영길만 ~ 안골포 굴강까지 총 29.2km, 총 7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6구간이 흰돌메길로 남파랑길 창원 6구간과의 일부와 겹친다. (사진:창원시) 흰돌메공원은 옛부터 흰바위나 하얀돌이 많은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숲속공원으로 신항만 현장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산림공원이다. 특히 웅비대는 범선 모양으로 만들어져 진해전경, 부산신항만과 연결되어 있는 넓은 바다가 수평선 너머로 넓게 펼쳐져 있다. 무료 망원경으로 멀리 진해 작은 와성마을까지 조망할 수 있다. 흰돌메공원에서 약 3Km를 걸어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도착했다.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와 항일운동 등으로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한 독립운동가이며 목자이신 주기철목사님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주기철(1897~1944) 목사는1897년 11월 25일 경상남도 창원군 웅천면 복부리(현재 진해시 웅천 1동) 태생으로 일제 강점기 때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주동하다 5차례의 옥고 끝에 향년 48세의 나이로 옥사했다. 1944년 평양 형무소 병감에서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100여 점의 유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실과 영상실, 자료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항일 정신을 기리고 근대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목사님을 생을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한참을 기념관 앞에서 서성이다 하늘을 올려다 봤다. 갑자기 내가 부끄러워지는 이유는 뭘까? 무거운 마음으로 약 20분을 걸어 오늘의 마지막 구간인 재덕사거리에 도착하니 다음 걸을 7구간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남파랑길 5)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 지나는 부산의 마지막 구간
(남파랑길 5) 동양 최대 철새 도래지 을숙도 지나는 부산의 마지막 구간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5구간을 걷는다. 코스: 신평사거리~을숙도 공원~부산명지시장~~낙동강철새도래지~신호대교~신호공원~가덕대교~송정공원걷는 날: 2020년 2월 3일, 월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3Km, 난이도 중. 70% 포장도로 시간: 아침 9시 출발, 15시 15분 도착 부산 구간의 마지막 아침을 시작한다. 다른 때보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장점은 내가 음식을 직접 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조미료 없이 자연 음식 맛을 느끼는 식습관이 좋다. 5구간 출발점인 신평역까지 30분정도 전철을 타고 이동한다.때가 때인지라 전철 안은 코로나19로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있어 무슨 상황극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나는 마스크를 구입이 어려워 못 쓰고 있다. 내 모습만 다르니 사람들이 쳐다보고 지나간다. 왜 저러지?... 신평역에 내려서 10분을 걸어 어제 4구간 종점에 도착했다.반가웠다, 세상이 바이러스로 요동쳐도 이 자리, 이 시간 변함없이 그대로 있어줘서..어제 모습으로 나를 반겨주는 그런 자연 행복하다고 느끼며 부산에서의 아쉬운 걸음을 내딛는다.. 다시 또 다른 시작이다. 새로운 오늘에 발걸음.이른 아침 낙동강하구 둑을 걸으며 어느덧 청년시절 연애를 한다는 커플들의 로망 을숙도에 다다른다. 그 옛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을숙도.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낙동강 하구에 위치한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은 섬이라는 뜻으로 낙동강이 운반해 온 토사의 퇴적에 의해 형성된 모래섬이다. 1950년대에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라고 불리었을 만큼 사람보다 새들에게 더 유명한 여행지였던 을숙도는 하구 둑이 생기기 전 원래 상단부의 일웅도와 하단부 을숙도의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하구둑이 건설되면서 하나로 이어졌으며 하단부인 을숙도는 철새도래지 보존을 위해 철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의 관리와 체험학습을 위한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이외에는 건물이 거의 세워지지 않았고 대부분의 시설은 상단부인 일웅도에 몰려 있다. 원래 이 지역은 파밭, 농경지 등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었으나 1996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에 완공되었다.. 잘 조성된 을숙도공원은 다양한 습지(담수, 기수, 해수습지)에는 겨울철에 많은 철새가 찾아와 장관을 이룬다. 탐방객들을 위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야생동물치료센터,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낙동강 철새도래지를 지나면서 사진 작가님들이 철새 촬영 열기에 하나 손가락과 젓가락 하나 얻어보며 풍경사진 하나 찍었다. 비록 스마트 폰이지만..,ㅎ 눈 호강을 하며 명지염전 앞에 다다른다. 국내 최대의 소금터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작년 4월 그동안 문헌으로만 전해 내려온 영남 최대의 소금 생산지 ‘명지염전’의 존재가 발굴조사를 통해 실체가 확인됐다. 한국의 전통 소금인 ‘자염(煮鹽)’을 생산해내던 조선시대 염전 터인 명지염전은 1907년 이후 일본이 한반도에 도입한 천일염이 아닌, 1400여 년간 한반도의 소금으로 애용된 자염을 만들던 곳이었다고 한다. 아래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표시된 명지도에는 ‘자염최성(煮鹽最盛)’이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조선후기 명지도에서 활발한 자염생산이 이뤄졌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출처: 푸른역사) 명지염전 부근에는 명지시장(鳴旨市場)이 있는데 이곳은 김해 평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낙동강 하구 및 남해 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거래되는 시장이다. 부산 토박이는 자갈치시장보다 명지시장을 더 좋아한다고 한다. 오늘은 브릿지 데이다.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대교라고 적혀있는 다리를 3개나 본다. 신호대교(新湖大橋)는 서낙동강을 가로질러 부산광역시 강서구 신호동 ~ 명지동을 잇는 교량으로 아치와 강상형 모양을 하고 있다. 1997년 완공된 다리로 광안대교, 산성터널, 화명대교, 을숙도대교와 연결되는 부산광역시 외부순환도로로 을숙도대교, 명지주거단지와 신호산단,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주요 다리이다 신호대교가 보이는 바다를 전망하는 신호공원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 발길이 드문 조용하고 여유로운 곳이다. 공원 앞 물이 빠지면 갯벌 체험도 할 수도 있어 휴일에 가족들과 함께하기 좋다. 신호공원을 지나 부산갈맷길 코스로 걸으면 또 다른 다리 가덕대교(加德大橋)가 눈에 들어온다. 거가대로의 일부로 부산광역시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단과 가덕도 눌차동 눌차항을 연결하는 다리이다. 거가대교 가덕해저터널과 바로 접속된다. 거가대교를 조망하며 오늘의 마지막 송정해수욕장 입구의 죽도에 울창한 자연림으로 조성된 송정공원에 도착했다. 공원을 따라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길게 이어진 산책로는 갖가지 조각물이 세워져 올라오는 길에 눈을 즐겁게 해준다. 송정해수욕장 바로 옆, 죽도공원의 정상의 바위 끝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은 일출과 월출로 이미 잘 알려진 곳이다.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은 그 동안의 피로를 다 떨쳐 버릴 만큼 시원한 풍광이다. 죽도공원을 따라 내려오면 이곳의 명물인 빨강과 하얀 등대를 구경할 수 있다. 5코스는 바닷가 옆으로 심어놓은 방풍림 사이로 산책로가 훌륭하게 잘 조성되어서 좋다.가거대교 시작하는 곳에 도착해 오늘도 여기서 마무리 한다.
(남파랑길 4)걷는 내내 눈이 행복한 서부산 절경 바닷길
(남파랑길 4)걷는 내내 눈이 행복한 서부산 절경 바닷길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4구간을 걷는다. 코스: 감천사거리~물운대~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 전망대~부네치아 장림포구~신평사거리 걷는 날: 2020년 2월 2일, 일요일 맑음, 바람 햇살 좋음거리: 24Km, 난이도 중. 60%포장도로 시간: 아침 8시 출발, 14시 50분 도착. 어제와 동일한 아침으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해결하고 부산역에서 67번 버스를 타고 감천사거리로 왔다. 버스타는 시간은 30분 정도 소요. 부산구간 겯기는 눈이 즐거운 걷기 여행이다.아름다운 바다와 사람의 사는 향기 가득한 곳이기도 하고 자연에 오랜 시간 지켜온 박물관 같기도 하다. 감천 사거리를 출발 하면 1시간 정도 공단을 지난다.길은 아스팔트길이다. 그래도 행복하다.이런 열심히 사는 대한민국에 뿌리가 튼튼하다는 자부심도 느낀다. 다대포 항구에 도착하니 항구에 진한 향기가 좋다.사람에 사는 모습에 활기가 있다.그런데 공통적으로 느끼는 모습이 하나 있다.젊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바다 일이 힘들어서 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배를 타기 위해서는 젊음이 필요한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 보니 물운대에 왔다. 작은 숲으로 이루어진 멋진 산책로다. 몰운대(沒雲臺)는 원래 섬이었다. '몰운도(沒雲島)'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됐다. 낙동정맥 종주 시 1300리 낙동강의 동쪽 큰 산줄기를 잇는 마지막 구간 종착점이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낙동정맥도 도전하고 싶다. 몰운대가 아직도 섬이었다면 낙동정맥의 마지막은 아미산(234.1m)이었을 것이다. 아미산과 몰운대는 다대포 해수욕장 서쪽 가덕도 연대봉 너머로 떨어지는 부산 최고의 낙조 감상 포인트이다. 몰운대(혹자는 침운대라고 부르기도 했다) 전망대 주변 풍광은 그야말로 비경이다. 먼 바다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해무에 휩싸인 채 모습을 보였다 숨었다 하여, 몰운대-구름 속에 빠져 보이지 않는 섬-라는 이야기가 상상이 되는 명장면이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낙동강 하구 모래톱과 남해 바다, 그리고 가덕도 연대봉의 풍광이 압권이다. 나중에 다시 와보고 싶은 좋은 산책로를 빠져나오면 말로만 듣던 다대포 해수욕장이다.넓고 풍경이 너무 멋지고 평화로운 바다이야기다. 다대포(多大浦)는 ’크고 넓은 포구’라는 말이다. 부산의 대표적 해수욕장들인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등과 다르게 동해안처럼 백사장이 상당히 넓고 서해안처럼 갯벌에 소라와 게도 많이 살고 있다. 그러나 낙동강 하구 둑이 생기면서 수질은 갈수록 나빠졌고 과거 해수욕장으로서의 명성은 이미 잃었다. 최근에는 물놀이보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일몰, 수변공원 산책, 사진촬영, 몰운대 트레킹이 더 유명한 곳이다. 다대포 해수욕장과 습지를 지나면 지옥(?)의 아미산 올라가는 계단이 펼쳐진다. 다리가 풀리는 것 같다. 두 다리에 힘을 주고 계단을 오른다.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아미산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보이는 낙동강 하구 모래톱과 남해 바다, 그리고 가덕도 연대봉의 풍광이 압권이다. 아래로 대선조선 모습도 보인다. 바다를 보고 눈을 돌리니 아파트 숲이다. 한참을 지나야 아미산 둘레길을 간다. 아미산 둘레길도 평온한 산책하기 좋은 나지막한 둘레길 참 좋다. 숲에 들어오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몸이 가벼워 진다. 한 시간 정도 걷고 나면 다시 바닷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닮은 부산 사하구 장림포구가 ‘부네치아’로 불린다. 어촌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선박들과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꼭 베네치아 부라노섬과 닮았다. (사진 자료: 부산 사하구청) 부네치아, 장림포구의 일몰이 장관인데 못 보고 지나는 게 아쉽다. 부네치아 선셋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과 을숙도, 장림포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걷는 내내 눈이 호강을 했다. 을숙도 하구 뚝 신평역 근처에서 4구간 여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