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국 지금은기사 육지 속의 섬, 문향의 마을, 고은(古隱) – 경상북도 영양2018/10/15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리는 경상북도 영양군(英陽郡). 청송군, 봉화군과 더불어 경상북도 북부 오지 중 하나로 영양고추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옛이름이 고은(古隱)이다. 옛고, 은둔할 은자의 뜻으로 이곳은 유배를 보내던 지역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선비들이 많이 나오고 이곳 출신 문인들도 많아 문향(文郷)의 마을로도 불린다. 조지훈선생의 주실마을, 오일도선생의 감천마을, 이문열선생의 두들마을이 모두 영양에 있다. 신라 초에 고은(古隱)이라 불리었는데 ‘고은’은 ‘곱다’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의견과 ‘고은’ ‘곱’에 ‘은’이 붙어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고은’이 ‘굽다’라는 의견은 영양을... 설악산 만경대(萬景臺)? 망경대(望景臺)?2018/10/04 설악산에만 만경대가 세 곳이나 있다. 첫째는 속초시의 외설악지구에 있는 만경대로 천불동계곡과 공룡능선 등을 조망 할 수 있고, 둘째는 인제군 내설악지구에의 오세암 바로 앞 용아장성과 공룡능선, 나한봉 등을 조망 할 수 있는 만경대, 마지막 셋째는 46년만에 개방된 남설악의 흘림골과 주전골 사이의 만물상을 조망 할 수 있는 만경대 등이다. 망경대는 절벽 정상에는 옛날 주전골의 가짜 돈을 만들던 곳을 감시하던 초소인 망대가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망경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한편 만경대라는 이름은 서울 북한산과 경기 포천 운악산, 전주 남고산성 등에도 있다. 설악산국립공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 인천 문학산 삼호현(三呼峴), ‘사모지 고개’2018/10/04 인천의 진산인 문학산을 걷다 보면 서쪽 거의 끝 부분에 위치한 연경산(일명 노적봉)이 이어지는 곳에 삼호현(三呼峴) 또는 ‘사모지 고개’ ‘사모재 고개’ 등으로 불리는 나지막한 고개가 있다. 옛날 사람들이 인천 읍내에서 문학산 기슭을 넘어 지금의 송도 방면 바다로 갈 때 이용하던 고개인데 지금의 행정구역으로 보면 문학동에서 청학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이미 백제시대부터 뱃길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이 지금의 송도 능허대(凌虛臺) 주변 한나루[大津]에서 배를 타기 위해 넘어 다니던 고개가 바로 삼호현이라 하며 그 이름도 이 같은 사연에서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중국을 오가던 사신들... 처음 이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