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기사 한국의 전문시장(5) 고산 대추장2021/06/23 전라북도 고산은 작은 시골 동네지만 전국 대추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추의 고장이다. 대추를 수확해서 말리는 9월말에서 10월이 되면 고산을 가로지르는 만경강의 지류인 고산천 주변의 공터는 붉은 대추를 말리는 모습으로 가득하다. 고산이 대추의 건조와 유통의 고장이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지만, 원래 고산에서는 대추가 많이 생산되었고 주변 지역의 대추도 이 고산의 대추장을 통해 팔려 나가게 되었다. 최근에는 대추의 주산지인 강원도 정선, 경상북도 경산•봉화 등 전국에서 생산되는 대추가 고산으로 실려와 건조된 후 다시 전국으로 팔려 나가게 되면서 고산은 전국 최대의 대추 집산지가 되었다. 4일과 9일로 끝나는 날 열리는 ... 판소리 중흥의 시조, 동리 신재효(1812-1884)2021/06/20 신재효(申在孝)는 조선국 가선대부, 오위장 등을 지낸 조선 말의 판소리 연구가, 판소리 작가, 문신이다. 전라도 고창현(지금의 고창군) 출생. 자(字)는 백원(百源), 호(號)는 동리(桐里)•호장(戶長)이고 본관은 평산(平山)이다. 신재효는 판소리를 최초로 집대성하고 체계화한 구한말 판소리 중흥의 시조이다. 전북 고창에서 천석꾼 부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부친에게서 물려받은 재력을 활용해 팔도의 예인(藝人)들을 불러모아 후견인 역할을 하였다. 전설적인 명창으로 꼽히는 김세종, 이날치,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 등이 그의 지도와 보호 아래서 예술혼을 꽃피웠다. 영양의 잠 못드는 밤 - 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2021/06/15 요즘 영양의 밤하늘은 별들의 잔치가 열린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비경을 날마다 즐기고 있다. 은하수는 4월부터 9월까지가 촬영 적기. 봄철 은하수가 무지개처럼 아치모양으로 아름답다. 은하수는 빛이 없어야 담을 수 있어 광해없는 곳, 달이 없는 그믐에 찍을 수 있다. 따라서 1년 중 은하수를 담을 수 있는 날은 몇 말이 되지 않는다. 제주에 또 다른 명품길, 서귀포 ‘하영올레’ 탄생2021/06/07 제주에 또 다른 명품길이 탄생했다. 서귀포 ‘하영올레’길이다. ‘많다'를 의미하는 제주어 '하영'과 올레길의 '올레'를 써서 서귀포시의 도시 속 풍부한 자연적, 인문적 명소를 둘러보며 느끼는 슬로우 로드를 뜻한다. 서귀포시를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핵심사업이라고 한다. 총 3개 코스약 27km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에 1차로 개통한 1코스는 서귀포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법장사 골목길을 지나 걸매생태공원 - 새섬공원 - 천지연기정길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아랑조을거리를 통과해 다시 원점인 서귀포시청을 돌아오는 8.9㎞ 구간, 2시간 30분 거리이다. 세종로에 있던 3대 극장, 아카데미극장2021/06/05 서울 한복판에 아카데미극장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체부동 살 때 사촌 형과 자주 갔던 세종로에 아카데미극장과 국제극장 그리고 시네마코리아까지 모두 세 곳의 영화관이 있었다. 아카데미극장은 1970년도 조선일보사가 코리아나 호텔을 건축하면서 극장부지까지 매입해서 극장은 철거되었다. 옛 국회의사당(지금의 서울시의회) 옆 건물 바로 건너편이 옛 세종로 아카데미 극장이다. 옛 국회의사당과 아카데미극장 사이에 있는 건물은 옛 조선일보사 본사 건물이다.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