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전체 04-29(월) 04-28(일) 04-27(토) 04-26(금) 04-25(목) 04-24(수) 04-23(화) 달력에서 선택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2) 인천 소래포구 젓갈시장 소래포구 젓갈시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젓갈시장이다. 이곳에서는 1년 내내 젓갈을 구할 수 있으며 특히 김장철이 되면 더욱 많은 젓갈이 나와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일대 사람들로 활기를 띤다. 소래의 수협 위탁판매장 주변 일대에는 젓갈가게들이 밀집되어 있어 오젓, 육젓, 추젓 등의 새우젓과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등 대부분의 젓갈류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소래의 젓갈시장을 대표하는 것은 새우젓으로 숙성된 새우젓은 물론이고 배에서 바로 잡아 내린 새우에 소금을 한 웅큼씩 뿌려주는 생새우젓도 큰 인기가 있다. 서해안 일대에서 잡힌 새우는 바로 젓갈로 담아 토굴 속에 ... 한국 & 사람 > 한국 속보기2020-04-06 [새하마노]그들은 떨고 있었네 때론 커다란 서어나무 뿌리 사이에서 빼꼼히 수줍게 내밀어 보자. 다음 봄을 기다리며, 또 다른 계절 꽃에게 자릴 양보하며. (영양 계곡에서) 새하마노 > 달새의 고은 풍경 1.42020-04-06 [길 속의 길](남파랑길 4)걷는 내내 눈이 행복한 서부산 절경 바닷길 오늘은 남파랑길 90개 구간 중 ①영화와 한류의 도시, 대도시와 자연의 반전 매력을 보유한 ‘한류길’(부산∼경남 창원)의 4구간을 걷는다. 코스: 감천사거리~물운대~다대포해수욕장~아미산 전망대~부네치아 장림포구~신평사거리 몰운대(沒雲臺)는 원래 섬이었다. '몰운도(沒雲島)'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낙동강 하구의 모래톱이 확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육지와 연결됐다. 낙동정맥 종주 시 1300리 낙동강의 동쪽 큰 산줄기를 잇는 마지막 구간 종착점이기도 하다. 기회가 되면 낙동정맥도 도전하고 싶다. 몰운대가 아직도 섬이었다면 낙동정맥의 마지막은 아미산(234.1m)이었을 것이다. 아미산과 ... 길 속의 길 > 전일섭의 남파랑길2020-04-02 [한국 & 사람]한국의 전문시장(1) 강화 화문석시장 화문석은 강화의 유명한 특산물로 강화 화문석시장은 끝자리가 2•7일인 날 남문 밖 토산품센터를 중심으로 시장이 선다. 화문석은 말 그대로 꽃무늬가 있는 자리로 한국 화문석의 우수함은 이미 12세기 북송(北宋)의 서긍(徐兢)이 쓴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정교한 것은 침상과 평상에 깔고 거친 것은 땅에 까는데 매우 부드러워서 접거나 굽혀도 상하지 않는다. …더구나 침상에 까는 자리는 매우 우수하여 놀랍기만 하다…”라고 나타나 있다. 특히 강화의 화문석은 서유구(徐有구)가 쓴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를 통해 볼 때 19세기 전후에 널리 알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 & 사람 > 한국 속보기2020-03-31 [만인난장]청춘(靑春)들이여, ‘맨발의 청춘’을 기억하라 우리나라 영화사에서 대박의 계보를 이룬 영화 가운데 '맨발의 청춘'을 빼놓을 수는 없다. 1964년작으로 주인공은 ‘고 신성일과 엄앵란’이고 '송승헌의 친아버지'였다는 소문이 있기도 했던 ‘트위스트킴’(김한섭)이 주요 조연이었다. 그리고 배우 이덕화의 아버지였던 고 이예춘선생도 조폭보스로 출연해 멋진 성격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당시 이 영화의 총제작비가 500만원이었다고 한다. 스윙 템포의 이 노래는 ‘하숙생’을 부른 ‘고 최희준’선생의 ‘맨발의 청춘’인데 '무인도' '꽃밭에서' 등의 작품을 남긴 故이봉조'선생 작품이다. 그리고 세월은 흘러 IMF시절 '맨... 만인난장 > 이홍주의 맛나는 문화 기행2020-03-29 [만인난장]n번 방 사건을 보며, 아들에게 쓰는 글 너와 비슷한 또래의 이십 대 청년 중에 일부가 '그깟 야동 하나 본 죄로' 여론이 유료 회원들을 너무 지나치게 비난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는 뉴스가 나오더라. 혹시 너도 그런 생각에 내심 동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하구나. 최대한 너희들 처지에 공감하며 변론을 하자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누리는 이런저런 제도적 혜택 등을 보며 오히려 너희들이 역차별을 느낄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아빠의 눈에도 너무 극렬한 페미니스트의 어떤 주장들은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큼 과격하고 비합리적이고 피해 의식적으로 보일 때도 있으니까. 피해 의식... 만인난장 > 김쾌대의 시류난마2020-03-27 [새하마노]그 잠시 지극히 그리웠었다며... 나 여명으로 미소 물들일테니 그댄 노을로 빛나시게 아니면 그대가 여명이 되시든가 내가 이슬로 세상 밝힐테니 그댄 별빛으로 온누리를 빛내시게 아니면 내가 별빛이 되든가 그대가 앞서면 내가 물러설테니 새하마노 > 한근식의 스산별곡2020-03-27 [만인난장][작가를 만나다] 구상모, 가짜와 진짜, 가상과 현실, 허구와 진상의 사이 그리고 정체성… 구상모는 눈으로 보여지는 피사체 보다 그 뒤에 숨어있는 세상을 담으려고 끊임없이 사색하고 그의 이름처럼 구상(構想)하는 사진가이다. 지난 15년 간을 정체성이라는 화두로 맥락이 있는 다섯 번째 개인전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작년 말에는 6년 만에 그 자신도 피사체가 되어 자신이 담고 싶었던 세상 속으로 들어가 ‘산으로 간 사람들’전을 열기도 했다. 일관된 주제, 본질과 정체성을 피사체를 바꾸어가며 탐구하는 구작가의 세계로 들어가 본다. 2005년 개인전 ‘헬로우 에브리바디’를 시작으로 2006년 ‘헬로우 랜드스케이프’, 2012년 ‘헬로우 후르츠’, 2013년 ‘헬로우 돈텔... 만인난장 > KI 시선2020-03-25 [한국 & 사람]지금은 사라진 중앙선 폐역, 구둔(九屯)역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일신리에 위치한 중앙선의 철도역으로 일신2리의 구둔마을의 이름을 따서 구둔역이라 지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막기 위해 이 마을 뒤쪽의 산 위에 아홉개의 진을 쳐 아홉 구(九), 진칠 둔(屯)자로 정한 마을 이름에서 유래했다. 중앙선과도 단선되어 지금은 폐역. 2006년 12월 구둔역사는 등록문화재 296호로 지정. 한국 & 사람 > 한국의 풍경2020-03-22 [한국 & 사람]한국인 통과의례 - 제례 제례 사람이 죽는다는 것은 육체로부터 영혼(넋)이 분리되는 것이라 믿어, 육체적인 것은 없으나 영혼의 힘은 인간에게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여 왔다. 따라서 죽은 이와 산 사람과는 부단히 연결되며 관계한다고 생각했다. 제사는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이의 영혼과 만나는 것이며, 그를 대접하는 것은 즉 하나의 관계를 계속하는 것이다. 죽은 이를 잘 대접하면 그 영혼으로부터 음덕을 입어 자손의 번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조상이 후손을 돌보아 주고 있다는 조상숭배의 기본은 성리학의 핵심인 예가 강조되면서 더욱 체계화되었고 그 중에서도 조상숭배의 직접적 표현인 제례는 ... 한국 & 사람 > 한국 속보기2020-03-19 [새하마노]경칩도 지났으니 봄 눈이라 불러야겠다. 안방 창으로 들어온 달빛에 잠이 깨어 보니 하현달이 비치는 풍경이 하얗다. 밤중 눈이 내렸나 보다. 제법이다. 10센티는 넘겠다. 새하마노 > 달새의 고은 풍경 1.42020-03-17 [만인난장]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름다운 강산, 사랑하는 마리아의 공통점은? 금지곡 금지곡(禁止曲).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방송금지곡'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여러 노래들이 있었다. '최병걸-난 정말 몰랐었네' '신중현-아름다운 강산' '조용필-돌아와요 부산항에' '정광태-독도는 우리땅' '패티김-사랑하는 마리아' 등등. 양희은이 초등학교 1년선배 김민기에게서 선물받은 노래 '아침이슬' "긴밤 지새우며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이슬처럼~" 이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1973년 문화공보처가 정한 건전가요에 선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1974년부터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노래로 많이 애창되자 곧 금지곡이 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작은 ... 만인난장 > 이홍주의 맛나는 문화 기행2020-03-17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