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한근식의 스산별곡기사 니 멋대로 사셔유2020/10/21 외롭거든 햇살 한장 한장 넘겨보셔유 그립다고 말하지 말고 바람 포옥 안아보셔요 그래도 외롭고 그립거든 다시 한번 해보고 또 그래도 외롭거나 그립거든 니 멋대로 사셔유 달빛타령2020/10/02 달빛 교교하게 흐르니 잠을 다시 이룰 수 없습니다 솔직히 너무 이른 잠을 시작한 탓에 이미 잘만큼 잤기 때문이지유 ... ... '뭘 먹을까?' "아무 거나..." 하여 어느 식당엔 '아무 거나'는 메뉴가 있었다고 합니다 가을별곡2020/09/21 사나웠던 지난 계절의 늪에서 겨우 구해낸 가을의 시간 ○● 요 며칠 분주히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는군요 바로 곁에 있어도 누리지 못 할 정도로 그렇게 가치 있었던 시간들이었나... ‘마음 도깨비’2020/09/03 세상을 나댕기면 감염자 신세가 되든가 보균자 취급 받든가 그럴 바엔... ● 24인의 선지식이 전하는 33가지 이야기 [오늘 부처의 일기를 써라] 그리고 나스메 소세끼의 소설 [ 마음 ] 우 조티카 사야도가 지은 [여름에 내린 눈] 세 권의 '베개'를 도구 삼아 비몽사몽 꿈과 현실을 오락가락거립니다 '어찌하여 추위나 더위가 없는 곳으로 가지 않는가'2020/06/21 한 학인이 물었다" 추위나 더위가 닥쳐오면 어떻게 피해야 합니까?" 동산이 대답했다" 어째서 추위도 더위도 없는 곳으로 가지 않는가!" "추위도 더위도 없는 곳이란 어떤 곳입니까?" ... ... 그 나머지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추위나 더위를 피하려면추위나 더위가 있는저 편을 상상하는 대신 그 한 복판으로 뛰어들어라 여기 아닌 어딘가에특별한 뭐가 있을 거라는 것은 망상일 뿐이다 ● 책 속에서는분명 달을 가리키고 있는디 손꼬락이 자꾸 거슬리게 보여서 내가 스승님께 여쭙습니다" 처음 1 2 3 4 맨끝